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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건축탐구 집 공주 촌집 유익준 임미선 목공방 고재 황토벽돌 별채 체마밭

by ★#■#○#☆ 2024. 5. 16.

건축탐구 집 아버지의 촌집을 물려받았다

2024년 5월 21일 건축탐구 집에서는 아버지의 촌집을 물려받았다가 소개된다.아버지의 촌집을 물려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건축탐구집-공주촌집-황토벽돌-별채-체마밭
건축탐구집-공주촌집-황토벽돌-별채-체마밭

 

누군가는 오래된 촌집을 허물고 새로 지은 집에서 살기를 원하고,또 누군가는 옛 모습 그대로를 살리되,촌집을 수리해서 살기를 원한다.오늘은 물려받은 촌집을 지혜롭게 누릴 수 있게 재탄생한 집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충청남도 공주시,차 한 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오늘의 집이 보인다.그런데 헷갈리는 게 옛날 촌집의 모습도 보이고,갓 지은 듯한 집 한 채도 보인다.

 

건축탐구집-공주촌집-황토벽돌-별채-체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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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부모님께 집을 물려받은 늦둥이 막내 남편 유익준씨와 허물기를 원치 않았던 아내 임미선씨의 집이다.익준씨가 태어나고 자랐던 이 집을 허물고 싶지 않았던 마음은 아내 미선씨와 매한가지.그래서 부부가 집을 허물고 새로 지을 것인가 아니면 옛집을 수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10년도 넘게 했다.

 

건축탐구집-공주촌집-황토벽돌-별채-체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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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집이 지어진 지는 벌써 70년이 넘었고,여름에는 덥고,겨울에는 추웠다.무엇보다 집의 기둥도 많이 손상되어 있었고,잠깐 살고 말 것이 아니었기에 결국 촌집을 허물고, 7살 터울 형님과 집을 새로 짓기로 했다.그런데 알고 보면 숨은 공신은 바로 아내 미선씨이다.

 

 

 

근처에 몇 없는 식당에 점심 사 먹으러 가는 것이 꽤 번거로웠던 것.결국 미선씨는 아주버님과 남편을 위해 집 짓기만큼 어렵다는 밥 짓기까지 했다고. 그래도 그 덕에 요즘같이 고물가 시대에 평당300만 원이 조금 넘는 집이 탄생했다. 복잡한 건 무조건 안 된다고 말씀하신 형님의 지휘에 따라 집을 짓되,부부의 생활에 맞게 설계했다.

 

건축탐구집-공주촌집-황토벽돌-별채-체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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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생활했던 게 편했던 터라 구조는 아파트 구조로 설계했고,시골 생활에 꼭 필요한 다용도실은 아내의 의견에 따라 넓게 지었다.또,집 제대로 짓기 위해 흙집 학교,건축 목공 기능사 자격증까지 딴 남편의 작업실인 목공방까지 추가로 설계했다.

 

건축탐구집-공주촌집-황토벽돌-별채-체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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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는 건 처음이라,포치를 지으려다 한쪽 구석에 타일 마감이 된 방은 애교 수준.집은 새로 지었지만,익준씨가 나고 자랐던 추억은 그대로다.부모님이 직접 만든 우물,아버지가 직접 지었던 집의 고재,또 황토벽돌로 지었던 별채 모두 그 자리 그대로라 언제든지 추억할 수 있다.

 

건축탐구집-공주촌집-황토벽돌-별채-체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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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허물었지만,후회는 없다는 남편 익준씨와10년 넘게 가꿔 온 체마밭에서 꽃과 노는 게 가장 즐겁다는 아내 미선씨의 추억 가득한 새집을 만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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