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횡성 태기분교 이명순 선생님

하늘 아래 첫 학교 태기분교

산 중턱에 학교가 있다. 1965년 화전민 정리 사업으로 산속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화전민의 아이들은 깊은 산중, 공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됐었다.

 

동네한바퀴-태기분교

 

이런 아이들을 위해 잔다르크처럼 등장한 23살 이명순 선생님. 처음에는 천막 아래 무릎을 책상 삼아 수업을 했지만 이명순 선생님의 노력으로 번듯한 학교도 짓고 물자 지원을 받아 아이들을 성심껏 가르쳤다.

 

 

화전민들의 이전으로 학생들 모두 뿔뿔이 흩어졌지만 이명순 선생님의 가르침을 거름 삼아 성장한 학생들이 다시 동창회를 만들었다. 그때 그 시절, 하늘 아래 첫 학교라는 이름의 태기분교 기념관에서 선생님을 모시고 그 시절, 큰 가르침을 주셨던 스승의 은혜를 되새겨본다.

 

동네한바퀴-태기분교

 

2025년 1월 18일 동네 한 바퀴 제303화에서는 펼치고 산다, 나의 꿈 강원특별자치도 횡성편이 소개된다. 황소바람 부는 겨울일수록 빛을 발하는 진가들이 횡성에는 있다.

 

동네한바퀴-태기분교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사통팔달 교통권으로, 지나는 나그네에도 따스한 마음을 전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하는 곳. 겨울 여행에 안성맞춤 동네 한 바퀴 303번째 여정은 강원 횡성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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