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한독韓獨 부부의 별난 신혼일기
이번주 2023년 08월 21일(월) ~ 08월 25일(금) 인간극장에서는 한독 부부의 별난 산혼일기가 방송됩니다. 재한 외국인 200만 명 시대, K-POP과 K-드라마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지금 다름 아닌 전통 운동 '씨름'에 반한 독일 여성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부산 가시나'라고 소개하는 사만다(24)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사만다 씨를 씨름의 세계로 이끌었던 건 그의 남편, 헬스트레이너 전윤호(29) 씨입니다.
체력을 길러주기 위해 데려간 씨름동호회에서 샅바를 움켜쥐고 모래판을 뒹구는 씨름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사만다 씨는 아마추어 전국대회에서 등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자가 되었습니다.
씨름은 그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된장찌개를 끓이고, 야구경기장에서 치킨을 먹고, 최근 들어서는 귀화를 준비하는 등 한국문화에 점점 물들며 사만다 씨는 진짜 ‘부산 가시나'가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고픈 것도 많고, 그래서 해야 할 것도 많은 부부의 하루는 오늘도 바쁘게 흘러갑니다. 윤호 씨는 헬스트레이너 겸 인테리어 시공을, 사만다 씨는 방송 리포터와 유튜버, 영어 과외 선생님까지, 오늘도 각자의 장기를 살려 ‘N잡러’로 일하고 있습니다.
생계와 안정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을 시기의 두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것보다 지금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즐겁게 살고 싶다는 젊은 부부! 그들의 별난 신혼일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독일 새댁 사만다, 씨름판을 누비다!
부산에 살고 있는 24살 독일 새댁 사만다 씨는 최근 푹 빠진 운동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고유의 운동 씨름. 헬스트레이너 남편 전윤호(29) 씨를 따라 씨름장에 갔던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모래판 위에서 서로의 몸을 맞대고 펼치는 1분 승부, 사만다 씨에게는 어떤 운동보다도 짜릿하게 느껴졌습니다.
이후 사만다 씨는 아마추어 전국씨름대회에서 3등을 차지할 정도의 실력자로 성장했습니다. 훈련이 있을 때마다 음료수를 한 아름 사 들고 제일 먼저 훈련장에 도착할 만큼 씨름에 진심인 사만다 씨, SNS를 통해 부산에 사는 외국인들을 모아 씨름 동호회에 가입시키는 등 건강을 위해 시작한 씨름이 지금은 그녀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독일 여자가 '부산 가시나'가 되기 까지
독일에서 한국학을 전공하던 사만다 씨가 윤호 씨를 만난 건 2020년, 교환학생으로 서울에 왔을 때였습니다.
서울의 한 클럽에서 수줍게 다가온 윤호 씨를 만났고, 어설프지만 솔직한 모습에 사랑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이후 한국의 음식과 문화, 특히 '빨리빨리' 문화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는 사만다 씨는 윤호 씨 하나만 믿고 그의 고향인 부산에 내려왔고, 2년 반 전 두 사람은 부부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야구장에서 먹는 치킨과, 시장에서 산 재료들로 만드는 된장찌개. 국기에 대한 경례는 물론, 구수한 부산 사투리까지. 지구 반대편 유럽에서 20년을 보낸 독일 여자는 어느새 ‘부산 가시나'가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한국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 사만다 씨, 이제는 진짜 한국인이 되기 위해 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간극장 만숙씨 복 터졌네 신도 이만숙 신도의 어신 민어잡이 하의도
#행복한 현재가 쌓여 행복한 미래가 된다.
두 사람은 시간과 장소를 조율해 가며 일하는 프리랜서입니다. 남편 윤호 씨는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틈틈이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고, 사만다 씨는 어린이 영어 과외와 방송 리포터 일을 하는 등 각자의 장기를 살린 'N잡러'로 일하고 있다. 한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주도적인 삶을 꾸려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윤호 씨와 사만다 씨는 불확실하고 먼 미래를 위해 지금의 행복을 양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건강한 몸과 마음, 오늘의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삼기에 씨름 외에도 서핑, 요트, 레슬링 등 다양한 취미를 늘 함께합니다.
부부는 독특한 그들만의 삶과 생각을 담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추억 앨범처럼 시작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에는 여러 방송 출연 섭외 연락이 오는 등 그들에게 또 다른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하루에 충실한 삶, 그렇게 한 장 한 장 써 내려갈 신혼일기가 억만금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한독韓獨 부부, 그들이 써 내려가는 별난 신혼일기를 만나봅니다.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는 전윤호 씨와 독일 출신 사만다 씨 부부. 사만다 씨는 3년전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윤호씨의 고향인 부산에 정착해 씨름을 열정적으로 즐기며 외국인들에게 씨름 전도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라디오방송에도 게스트로 출연하여 독일문화를 소개하고 본격적으로 귀화를 준비하는 등 사만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는 '남편의 나라'가 아닌, '내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윤호 씨의 어머니를 초대한 날 사만다 씨는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는데 집을 찾는 데 애를 먹느라 어머니가 진이 빠졌습니다. 한독韓獨 부부의 별난 신혼일기을 이번주 인간극장에서 만나봅니다.
인간극장 혜빈 도령의 이중 생활 경기 안산 먹자골목 연꽃도령 트로트 가수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향민국 금산 보석사 주지 장곡스님 스페인 산티아고길 진산성지순례길 정보 위치 (0) | 2023.08.22 |
---|---|
고향민국 금산 금산농악 공연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 53호 물페기 (0) | 2023.08.22 |
한국기행 경남 고성 토굴 종생마을 일흔다섯 토굴사랑 노인현 와룡산 상사바위 (0) | 2023.08.18 |
한국기행 견불동 된장 간장 고추장 전통식품 주문 택배 문의 이길우 김서영 뚝딱고추장 (0) | 2023.08.18 |
한국기행 산청군 남사예담촌 향토음식점 둔철산 산속 민박집 하루한팀밥 한옥마을 정보 (0) | 2023.08.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