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행복해져라 우리 가족
2025년 2월 10일(월) ~ 2025년 2월 14일(금) 인간극장에서는 행복해져라 우리 가족편이 소개된다. 밤과 새벽 사이, 2시면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한다. 단단히 무장하고, 출근길에 오르는 남자. 박주흠(43) 씨는 생수 배달 기사다.
생수 여섯 개 짜리 네 묶음을, 양손에 들고 팔에 끼고, 4층 계단을 오르고, 고단한 일이지만 힘내서 달릴 수 있는 건, 바로 가족의 응원 덕분이다. 한밤중 출근할 때는 아내 하아름(43) 씨의 배웅, 퇴근할 때면 4남매의 뜨거운 환영식 스킨십과 사랑만은 최고 부자라는 못 말리는 여섯 식구다.
지금은 배달 기사지만, 아빠의 전직은 목사님이다. 20년 가까이 목회를 했는데, 코로나19 시절, 교회가 문을 닫게 되면서, 새삼 삶을 되돌아보았다. 사실 목사는 내 꿈이 아니었다.
하지만 대를 이어 목사가 되길 바라는 부모님의 기대를 쫓아 목회의 길로 들어섰다. 늘 이 길이 맞는 걸까, 숙제를 안고 사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나이 마흔에 ‘더는 못 하겠다’ 포기 선언을 했다.
주흠 씨가 방황하는 동안에도 남편을 다독이고 살뜰히 내조한 아름 씨. 알고 보면 그녀에겐 반전의 과거가 있다는데, 연기를 전공하고, 몇 편의 영화에 배우로 이름도 올렸었다. 그 넘치는 끼를 꾹 누르고, 결혼 후엔 살림과 육아의 여왕으로 변신했다.
솔선수범해서 책을 읽고, 아침저녁으로 사랑한다고 속삭이며 따듯하게 안아주었다. 엄마의 노력이 통한 건지, 이 집 아이들에게는 늘,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세상에 이런 집이’, ‘대체 어머님이 누구니’ 아빠의 월급 날, 고생했다고 눈물을 쏟는 큰딸 지효(15). 둘째 해온이(12)와 셋째 로언이(10)는 새벽 여섯 시면 일어나서 책부터 펼친다.
막내 슬안이(6)는 영어 캠프로 집을 비운 형, 누나가 보고 싶다고 눈물을 찔끔. 새해 첫날엔 가족 파티를 열고, 서로 편지를 주고받는데, 돌아가면서 감동의 눈물 바람. 참 사랑스럽고 별난 가족이다.
그런데 늘 햇빛만 들 것 같은 이 가족에게도 그늘이 있다. 첫째 지효를 낳고 스물아홉에 감상샘 암에 걸려 큰 수술을 했던 아름 씨. 주흠 씨는, 아내에게 찾아온 시련이 내 탓인 것만 같다는데. 때로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이 가족에겐 서로가 서로의 믿는 구석이다.
살 부대끼고, 사랑을 고백하고, 그렇게 살아있는 위로를 건네는 여섯 식구.오늘도 마법 같은 주문을 외워본다.사랑하니까 괜찮아. 행복해져라~ 우리 가족!
인간극장 맨도롱 또똣한 해남이우다 금성마을 베테랑목수 문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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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한 새벽 6시.이불 속에 폭 파묻혀 있고 싶은 시간인데,알람 소리도 없이 일어나, 책상으로 직행, 책장을 펼친다.어느 고시생의 일과 같지만, 초등학생인 해온(12)이와 로언(10)이가 하루를 여는 법.첫째 지효(15)는 한술 더 뜬다. 학교 갈 채비 일찌감치 마치고,아침밥 먹으면서도 책을 읽는데.아직 한글을 못 뗀 막내, 슬안(6)이를 위해서는 엄마와 누나들이 돌아가면서,하루에 다섯 권씩 책을 읽어준단다.
텔레비전도 없고, 휴대전화도 없으니 자연스레 책을 읽게 됐다는 4남매.여기까지도 놀라운데, 가족을 향한 사랑은 또 얼마나 뜨거운지.첫째 지효는, 아빠의 월급날, 고생한 아빠 생각에 눈물을 쏟고,막내 슬안이는 영어 캠프로 집을 비운형, 누나가 보고 싶다고 눈물 바람이다.
새해 첫날엔 식구들끼리 서로 편지를 주고받는데 셋째 로언이는 ‘아빠’라는 한 마디만 읽고선, 왈칵 눈물을 보인다. 이쯤 되면 공익광고의 한 장면인가? 착각이 들 정도이다. 그러니, 이 집 아이들에겐 늘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세상에 이런 집이? 대체, 어머님이 누구니?
아빠는 사춘기!목사는 안 할래요.
이 기특한 4남매의 아빠는 생수 배달 기사다. 남들이 곤히 잠든 시간, 하루를 여는 박주흠(43)씨. 2시면 일어나서, 어깨 보호대에 팔꿈치 보호대까지 단단히 무장하고 출근길에 오른다. 아파트 단지, 주택가 골목을 누비며 부지런히 생수를 배달한다. 생수 여섯 개짜리 네 묶음을, 양손에 들고, 팔에 끼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보면, 한겨울에도 진땀이 줄줄 난다.
작년 4월 생수 배달을 시작했다는 주흠 씨. 사실, 주흠 씨는 전직 목사, 20여 년 가까이 목회를 했었다. 3대째 목사 집안에서 태어난 주흠 씨. 어릴 적엔, 시인을 꿈꿨고,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목사가 되길 바라는 부모님 뜻을 따라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
좋은 목사가 되려고 열심히 신학 공부를 하고,목사가 되어 교회를 개척했는데,코로나 19 시절, 우여곡절 끝에 교회 문을 닫게 됐다.그리고 그때, 삶을 돌아보게 됐다.목회는 내가 원하던 일이 아니었다.그렇다면,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아직은 그 답을 찾는 중. 칼바람 부는 길 위에서, 새로 인생을 배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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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과거,그녀는 배우였다.
아내가 '나의 두 번째 엄마'라고 이야기하는 남편.주흠 씨가 목사일 때 살뜰히 내조한 것도, 목회를 그만두고 방황할 때,상처를 보듬어주고, 용기를 준 것도 아내 아름(43) 씨였다.그런 그녀에게도 반전의 과거가 있다는데,대학 시절, 연기를 전공하고 몇 편의 영화에 배우로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치열한 영화판은 어린 나이에 겪기엔 벅찼다.방황하던 시절, 전도사였던 남편을 만났고,넘치는 끼를 꾹 누른 채, 교회 사모님으로,4남매의 엄마로 살아왔다.육아서적 뒤져가며, 자신만의 육아 철학을 세웠다는 아름씨.텔레비전을 없애고, 솔선수범해서 책을 읽었다.
아이들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늘 따뜻하게 안아주었다.말이 아니라, 삶으로 양육했달까.늘 아이들의 모범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딱 하나 안되는 게 있다.아이들보다 일찍 일어나기. 아침마다 체력이 바닥을 친다.
첫 아이를 낳고, 스물아홉에 갑상샘암에 걸려 큰 수술을 한 아름 씨.매일 꼬박꼬박 약을 챙겨 먹고,꾸준히 운동하며 열심히 극복 중인데,얼마 전, 병원 정기검진 결과에서 이상이 발견됐다는 연락이 왔다.재검하러 가는 날, 부부 얼굴이 걱정으로 점점 어두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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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니까 괜찮아”
아내에겐 좋은 남편, 아이들에게는 한없이 자상한 아빠이지만 부모님과 갈등의 골이 깊다는 주흠 씨.목사를 그만둔 뒤에도 여전히 다시 목회의 길로 돌아오길 바라는 부모님이 야속하기만 하다. 새해를 맞아, 오랜만에 부모님 댁에 가는 길. 언성이 높아지는 건 아닐까. 아내, 아름 씨는 벌써 마음이 조마조마한데, 과연, 주흠 씨는 부모님과 마음속 응어리를 풀 수 있을까?
언제나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지만, 늘 밝은 날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개척했던 교회가 사라지고, 지인의 소개로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온 식구가 저 먼 아프리카 땅, 르완다로 날아갔지만 또 한 번의 좌절을 겪고, 빈털터리로 돌아와야 했다.
생계가 어려워진 바람에, 변변한 여행 못 가봤는데. 겨울방학 맞아서, 큰맘 먹고 떠나보기로 했다. 아이들에게는 태어나 처음 해보는 캠핑. 오늘이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는 해온이의 말에, 엄마, 아빠는 코끝이 찡해진다.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것이 가족이라지만 킨십 부자, 여섯 식구에겐, 그걸로는 부족하다. 눈 맞추고, 살 부대끼며 사랑을 고백하고 처진 어깨를 안아주며 뜨거운 위로를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도 마법 같은 주문을 외워본다. 행복해져라.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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