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치즈와 함께 – 전북 임실
11월 16일 한국인의 밥상 630회에서는 삭힐수록 익을수록 가을발효 밥상이 소개됩니다. 한때 빨치산의 무대로 유명했던 임실입니다. 대표 작물로 고추와 엉겅퀴도 있지만, 지금 임실 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치즈일 것입니다.
유가공 식품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임실 치즈가 이만큼 성공했다는 건 놀라운 일이기도 합니다. 1960년대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의 노력으로 산양 두 마리를 키우기 시작해 196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치즈 공장이 설립되었습니다.
이곳 임실에서 산양을 키우며 치즈를 만드는 박민호 씨는 13년 전, 전주에서 사업을 하다 파탄 나 실의에 빠져 있었던 아버지를 살려준 것이 딸이 사준 산양 두 마리였습니다.
임실 산양치즈 목장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즐거운 목장
주소: 전라북도 임실군 청웅면 옥전4길 11-1
연락처: 063-642-3100
그렇게 산양을 키우며 위로를 받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현재는 80여 마리의 산양이 자유롭게 뛰놀고 있다는데. 산양은 자식 같은 존재라는 그는 건강에도 좋고 소화도 잘되는 감국을 먹이며 먹거리에도 신경을 쓰신답니다.
아픈 역사를 이겨내고 산양이 뛰노는 낭만적인 한국의 알프스가 된 임실. 그곳에서 산양을 키우면서 희망을 찾은 박민호 씨 가족과 함께 치즈의 발효과정, 치즈와 우리 전통음식이 만난 새로운 맛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동네 한 바퀴 천안 네덜란드 정통 고다치즈 목장 유기농 수제 치즈 요거트
한국인의 밥상 630회 삭힐수록 익을수록-가을 발효 밥상
입동을 앞두고 들녘에서 마지막 갈무리를 하는 늦가을. 수확한 오곡백과를 삭히는 발효 작업도 활발해집니다. 발효는 유기물이 미생물 작용에 의해 분해 및 변화하는 현상으로 넓게는 미생물에 의해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김치, 장류, 막걸리, 젓갈, 식초 등이 있습니다. 인류는 신석기 시대부터 식량과 음료를 생산하기 위해 발효를 이용해 왔고, 특히 우리는 발효음식의 민족이라 불릴 만큼 삭히는 기술이 발달해 있습니다. 삭히면 삭힐수록 맛과 향이 좋아지고, 건강에도 이로운 발효음식들. 깊어져 가는 가을, 곰삭은 발효음식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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