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 - 집, 어디까지 지어 봤니?- 논에 집을 지은 개미와 베짱이
2024년 1월 23일 건축탐구 집에서는 집 어디까지 지어 봤니가 소개됩니다. 전석모-홍사랑 씨 부부는 식당을 운영하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안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이 걸어서 학교에 갈 수 있는 땅을 원했지만, 마음에 드는 땅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부동산에서 논을 분할해서 사는 건 어떻냐는 제안을 했다는데. 위치나 금액이 마음에 들어 땅을 계약했지만, 고생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건폐율이 60%인 도심 지역과는 달리, 부부가 산 논은 건축가능면적이 도심 지역이 1/3 꼴인 자연녹지지구였습니다.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정보가 없던 탓에 벌어진 일. 심지어 농지를 대지로 변경해야 하기에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분할을 하지 않고 동생과 함께 집을 지은 탓에 예상치 못한 측량과 분할 비용이 더 발생했다고 합니다.
논 위에 집을 짓기 위해서는 성토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전석모 씨는 어머니의 지인을 소개받아 무사히 성토 과정을 끝낸 줄 알았다는데. 하지만 업체에서 사용한 흙에는 대형 파쇄석이 많아 땅에 묻힌 돌이 배관을 눌러 파열될 위험이 있었습니다. 결국 부부는 비용을 더 들여 포크레인으로 돌을 걸러내야만 했습니다.
아내 홍사랑 씨는 넉넉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 탓에 예쁜 집에 로망이 있었다. 아내가 수집한 자료는 남편이 원한 튼튼한 집이 아닌 예쁜 집을 위한 자료였던 것. 그래서 부부는 아내를 베짱이, 남편을 개미라고 소개합니다.
베짱이 아내는 계단의 미끄럼틀부터 2층을 터서 그물을 설치하는 방법까지 제시했지만 모두 개미 남편에게 반려당했습니다.
아내는 집을 짓고 살아본 후에야 남편의 말이 맞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산전수전 끝에 지어진 동상이몽 개미와 베짱이 부부의 집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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