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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이른 봄에 딴 찻잎으로 만든 차,우전차

곡우 전 찻잎으로 만든 귀한 봄차, 우전차의 탄생 과정 이른 봄, 곡우 전 수확한 찻잎으로 만든 ‘우전차’, 들어보셨나요? 첫물차라고도 불리는 우전차는 이십사절기 중 하나인 곡우(穀雨)가 오기 전에 따낸 가장 어린 찻잎으로 만들어져맛과 향, 그리고 효능까지 뛰어난 고급 차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극한직업-우전차

 

새순을 정성껏 따고, 전통 방식으로 덖어내 완성되는 우전차는그 자체로 자연과 장인의 정성이 담긴 귀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3대째 차를 만드는 집안, 봄 새벽부터 시작되는 수확 경남 하동의 한 차밭.조경수 씨는 3대째 전통 수제차를 만드는 집안에서 태어나오늘도 새벽부터 찻잎을 따기 위해 밭으로 나섭니다.

3대째 하동 차밭 전통 수제차 정보 

우전차는 봄의 가장 어린 찻잎,즉 갓 돋아난 새순만을 엄선해 수확해야 하기에그 어떤 작업보다 정성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부드럽고 어린 찻잎은 한 번만 잘못 만져도 상처가 나기 쉬워오랜 경험이 없이는 제대로 수확하기 어려운 작업입니다.

 

극한직업-우전차

 

300도 가마솥에 손으로 덖는 고온의 수제 작업 따온 찻잎은 바로 가공에 들어갑니다.300도 이상의 뜨거운 가마솥 위에서 손으로 직접 덖어내는 작업! 조경수 씨는 여러 겹의 장갑을 끼고서도 김에 데일 위험을 무릅쓰며찻잎을 고르게 덖기 위해 모든 집중력을 불태웁니다.

 

극한직업-우전차

 

찻잎은 이 과정에서 살균과 산화 억제가 이뤄지며,특유의 향과 우전차만의 깔끔한 맛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덖은 찻잎은 우리 체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빠르게 식혀야찻잎 속 산화효소의 활동이 멈추고, 선명한 녹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동네 한 바퀴 경남 1500년 고찰 다솔사 효당 최범술 스님 야생차밭 우전차 반야로 차

동네 한 바퀴 경남 1500년 고찰 다솔사 효당 최범술 스님 야생차밭 우전차 반야로 차

 

 

손 비비기와 건조까지, 우전차 한 잔에 담긴 시간 식힌 찻잎은 장인의 손으로 정성스럽게 비비는 ‘유념(揉捻)’ 과정을 거칩니다.

극한직업-우전차

 

이 과정을 통해 찻잎의 향과 맛이 더욱 응축되며,우려냈을 때 더 깊고 맑은 향을 자아냅니다. 그 후, 18시간 이상 저온에서 건조를 반복하며수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차 본연의 향과 성분을 보존하게 됩니다.

 

극한직업-우전차

 

이 모든 과정은 기계가 아닌 사람 손을 통해 진행되는 전통 방식.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그만큼 한 잔의 우전차는 진심과 자연이 빚어낸 귀한 차로 탄생합니다.

 

 

우전차, 왜 특별할까?

• 수확 시기: 곡우 전, 가장 이른 봄에 채취

• 찻잎의 질: 연하고 부드러운 새순만 엄선

• 가공 방식: 전통 수제 덖음 방식

• 맛과 향: 떫지 않고 깔끔하며 은은한 단맛

• 희소성: 매년 극소량만 생산되는 귀한 차

 

이처럼 우전차는 단순한 녹차가 아닙니다.한 잎 한 잎 손으로 담아낸 자연의 정수이자,장인정신이 스며든 한국 전통 수제차의 정점입니다. 차 한 잔에 담긴 계절과 사람의 마음,올봄에는 우전차 한 잔으로몸과 마음에 여유를 선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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