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제261화 천천히, 꽃피다 – 대구광역시 달서구
2024년 03월 09일 동네 한 바퀴 제261화에서는 천천히, 꽃피다 대구광역시 달서구로 떠납니다. 대구시의 급격한 성장으로 1980년대 원도심 서·남구를 분리해 신설한 대구 달서구는 성서산단을 필두로 한 대표 산업단지이자 인구수 53만 명을 자랑하는 대구 내 대표 주거지다. 대구 지역 9개 구·군 중 가장 인구가 많아 어딜 가든 사람의 정이 묻어나는 동네이다.
조금은 천천히, 남보다 늦을지라도 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어우러져 또 다른 이들의 시간을 보듬고 꽃피워내는 대구광역시 달서구로 동네 한 바퀴 261번째 여정을 떠난다.
동네 한 바퀴 대구 진천동 90% 호밀빵집 독일식 베이커리
▶폭스브롯
주소: 대구 달서구 상화로 157-1
연락처: 053-636-9100
호밀빵에 승부수를! 형제 빵집
진천동 골목길, 느리고 거친 빵을 파는 작은 가게가 북적인다. 소위 건강식으로 불리는 호밀빵을 먹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 대구 빵지순례의 성지로 떠오른다는 이곳이다.
빵집의 특징은 호밀 90%, 50%... 이런 식으로 호밀 함량 수치가 높다는 것. 카카오 90%, 70% 초콜릿은 들어봤는데 호밀 90% 빵은 대체 어떤 맛이기에 빵의 속 재료보다는 밀가루면 밀가루, 호밀이면 호밀이다.
그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고 싶었다는 청년 사장 김종하 씨. 담백한 식사빵이 각광받지 않았던 11년 전부터 외길 인생을 걷던 그는 ‘꽤나 호밀빵에 진심인 편’이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시작이 쉽지 않은 법이니... 대도심도 아닌 작은 외곽 동네에서 크림빵, 단팥빵, 피자빵 등 일반적인 빵이 아닌, 것도 난이도가 높은 호밀빵 골수팬들을 만들어 모으는 일은 시간이 필요했다.
초창기 몇 년간은 매일 안 팔려 남는 빵을 버리는 게 일이었단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건 오직 ‘네 빵이 최고다’라고 말해주던 친형 때문. 힘들어하는 동생을 보며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와 4년간 도왔을 정도니, 빵집 성공의 8할은 형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도 동생을 물심양면 돕는 형의 믿음만큼, 호밀빵은 정말 마성의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일까. 입맛 까다로운 동네지기, 호밀빵에 담긴 진심을 함께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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