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바퀴 제251화 다정하다 새재 길 – 경상북도 문경시
2023년 12월 30일 동네 한바퀴 제251화에서는 다정하다 새재 길 경상북도 문경시를 소개한다. 다사다난한 한 해의 끝 2023년 마지막 동네 한 바퀴는 기쁨을 전한다는 뜻을 가진 문희경서의 고장 문경으로 떠난다.
백두대간의 가장 긴 산줄기를 가지며 동서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영강이 흐르는 내륙도시 문경은 문경새재라는 최고의 고갯마루를 품은 산악동네이다. 굽이굽이 산맥처럼 이야기가 물결치는 그곳엔 고비, 고비 고개 넘어 더 찬란한 내일을 기약하는 기운찬 이들이 산다.
척박하지만 햇살 좋은 곳에 뿌리내린 씨앗은 모진 비바람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문경이라는 터전을 선택해 오래도록 자신만의 세계를 펼쳐가는 진귀한 삶들을 송년 기획 <동네 한 바퀴>에서 만나본다.
세상의 온기가 되다, 문경의 광부들
석탄 하면 보통 강원도 정선, 태백 등을 떠올리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 광산은 문경에서 시작되었다. 자연히 문경 주민들의 대부분은 광업에 종사했고 산업화를 주도했던 사업인 만큼 1960~80년대까지 문경은 지역 전체 인구가 15만 명 가까이 됐을 정도로 번성한 도시였다.
하지만 매일 꼬박 8시간, 8km의 굴로 들어가 더 많은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 더 깊고 위험한 곳으로 들어갔던 광부들의 삶은 어디 밝기만 했을까. 마스크 한 장 못 끼고 일하던 시절, 목숨을 걸고 했던 광산 생활로 여든이 가까워지는 오늘까지 광부들은 짧은 숨을 몰아쉬며 그날을 기억한다.
그럼에도 이들이 캤던 석탄들이 한 가정마다 온기가 되었다는 것. 그 온기로 국민들이 그 사납고 거친 겨울을 났다는 것이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삶의 이유가 되어준단다.
지금도 연중행사처럼 삼겹살에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이며 동료들과 까만 먼지를 털던 그때를 회상하는 문경의 광부들을 만나 옛이야기들을 나눠본다.
2023년의 마지막 <동네 한 바퀴> 송년 기획 경상북도 문경시 편은 12월 30일 토요일 251화 다정하다 새재 길 – 경상북도 문경시 편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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