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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동네 한 바퀴 수제시계제작자 국내 유일 금속 공예가 워치메이커 독립시계제작자 현광훈 장인

by ★#■#○#☆ 2023. 7. 26.

동네 한 바퀴 제230화 여기 있다, 함께한 시간들 – 서울 중구

이번주 7월 29일 동네 한 바퀴에서는 제230화 여기 있다, 함께한 시간들 서울 중구편이 방송됩니다. 남산 아래, 서울 중심에 자리한 중구는 종로와 함께 서울의 원도심으로 고층 빌딩 숲 사이 오래된 삶의 터전들이 공존하는 동네입니다.

동네한바퀴-수제시계제작자-현광훈장인
동네한바퀴-수제시계제작자-현광훈장인

명동부터 을지로, 충무로, 동대문 등 옛 골목 사이사이 새로움을 더한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자리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 만점 동네로 사랑받는 곳입니다.<동네 한 바퀴> 230번째 여정은 유구한 시간 속에 변하지 않는 정을 나누며 사는 서울 중구 이웃들을 만나러 떠납니다.

 

 

▶최소 0.5mm 톱니바퀴로 만드는 세상, 수제 시계 제작자

남산 아래, 오래된 풍경이 남아있는 필동으로 들어섭니다. 좁은 골목길 따라 다닥다닥 마주한 집들 사이로 화분을 줄지어 작은 화단을 만든 모습들이 보입니다. 도심 속 비밀의 화원을 구경하며 천천히 골목을 걸어봅니다.

동네한바퀴-수제시계제작자-현광훈장인
동네한바퀴-수제시계제작자-현광훈장인

필동 화초 골목을 지나, 남산 성곽길을 걷던 이만기는 비 오는 도심을 찍고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합니다. 특이한 모형의 카메라와 손목시계에 자꾸만 눈길이 가는데. 알고 보니 직접 만든 수제품으로, 그는 0.5mm~1mm 정도 크기의 톱니바퀴부터 시계 안에 들어가는 약 100개의 부품을 모두 직접 만드는 국내 유일 금속 공예가이자 워치메이커랍니다.

 

동네한바퀴-수제시계제작자-현광훈장인
동네한바퀴-수제시계제작자-현광훈장인

기계 메커니즘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시계에 도전해 만들어 온 지도 약 15년째. 국내에선 시계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다며 모두가 만류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1900년대 시계 제작 도구들을 들여와 스스로 연구하고 만들기를 반복했답니다.

 

동네한바퀴-수제시계제작자-현광훈장인
동네한바퀴-수제시계제작자-현광훈장인

시계 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크고 작은 톱니바퀴들이 맞물리며 어떤 건 빠르게, 어떤 건 느리게 돌아가는데 이런 모습이 제각각의 속도로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재미있다는 광훈 씨입니다.

그는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정밀하고 세밀하게 아날로그 방식으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듭니다. 수제 시계 제작자의 톱니바퀴로 만든 작은 세상을 엿봅니다.

 

 

동네 한 바퀴 장충동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3대를 잇는 태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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