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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사노라면 66년 단짝 할매들 잠시 흔들린 우정 595회 전북 완주

by ★#■#○#☆ 2023. 7. 28.

사노라면 66년 단짝 할매들 잠시 흔들린 우정 595회

이번주 7월 30일 사노라면 595회에서는 66년 단짝 할매들 잠시 흔들린 우정이 방송됩니다.

사노라면-595회-66년단짝할매들잠시흔들린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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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년 단짝 친구 영순이와 점순이

전북 완주에는 19살, 20살에 한 마을로 시집와 이웃이 되었다가 늘그막에 더할 나위 없이 친한 단짝 친구가 되었다는 이영순(86) 할매와 임점순(85) 할매가 삽니다. 같은 마을로 시집온 이후부터 66년을 넘게 친구로 살아온 할매들, 좋은 일도 궂은일도 함께 나누며 살아온 세월입니다. 그런데 이 단짝 할매 친구들의 성격은 완전 딴판입니다.

 

 

시원시원한 성격과 남 일에 관심이 많은 점순 할매와 순하고 남에게 듣기 싫은 소리는 절대 하지 않지만, 필요할 땐 할 말은 꼭 하는 영순 할매. 도무지 맞을 것 같지 않은 조합이지만 두 사람은 매일 만나 우정을 나누는 단짝 친구랍니다. 외로운 인생길에 같이 있으면 편하고 든든하다는 두 할매, 매일 단짝 친구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일상이 감사한 할매들입니다.

 

사노라면-595회-66년단짝할매들잠시흔들린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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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부터 저녁까지 쭈욱 함께하는 일상

오늘도 경로당으로 출근하는 두 할매, 경로당으로 향하는 길마저 두 사람의 우정은 남다르다 못해 특별합니다. 나란히 보행기를 같이 밀다가 서로 번갈아 태워주기도 하면서 서로를 챙기느라 바쁩니다. 특히 점순 할매는 한 살 위인 영순 할매를 살뜰히도 챙기는데...

 

사노라면-595회-66년단짝할매들잠시흔들린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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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 때문인지 입맛이 없는 영순 할매를 위해 고구마 줄기 김치를 담그는 것은 물론 덥수룩해진 머리까지 알아서 정리를 해줍니다. 자식들 이발을 직접 해 주며 갈고닦은 실력으로 영순 할매의 미용까지 책임지고 있는 점순 할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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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 장난을 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은 각별한 두 할매의 일상은 그렇게 66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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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년 단짝의 흔들린 우정

주말 아침, 점순 할매집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바로 4남매 중 3명의 자식과 손자까지 점순 할매집으로 찾아온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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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인 영순 할매는 오늘도 당연히 점순 할매와 함께입니다.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하고 식사가 끝나갈 즈음. 점순 할매의 자식들은 할매의 생신 선물로 금목걸이를 선물합니다. 동생이 선물 받은 목걸이를 만지며 부러운 마음을 비치는 영순 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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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식들이 가고 할매 둘만 남은 집.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딸들이 사준 금목걸이가 보이지 않는 것인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결국 답답한 마음에 방에 있던 영순 할매에게 못 봤냐며 물어보는데... 지금껏 우리가 함께한 세월이 몇십 년인데, 오해하는 점순 할매에 내심 서운해지는 영순 할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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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계속해서 금목걸이를 못 봤냐고 물어보는 점순 할매, 결국 기분이 상한 영순 할매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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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 우정에 금이 생기기 시작한 사건, 과연 금목걸이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또 두 할매의 66년 우정은 계속될 수 있을지 이번주 사노라면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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