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4월22일 동네 한 바퀴 217화 에서는 몸을 닮았다 그대 전북 완주편이 방송됩니다.
노령산맥을 경계로 드넓은 평야가 펼쳐지고 아름다운 명산이 즐비하게 늘어선 천혜의 땅, 전라북도.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면적이 큰 청정자연의 땅이자, 호남의 젖줄 만경강을 품은 동네, 전북 완주입니다.
<동네 한 바퀴> 217번째 여정은 따스한 봄볕이 감싸 안은 전북 완주로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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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늙은 절, 화암사에서 시작하는 동네 한 바퀴
불명산 시루봉 남쪽 깊은 골짜기에 자리 잡은 자그마한 고찰, 화암사. 어느 시인이 표현한 “잘 늙은 절”이라는 수식어가 꼭 들어맞을 만큼 그 흔한 일주문과 화려한 단청 없이 우화루, 극락전, 요사로만 구성된 아담한 절이지만 천년이 넘는 기나긴 세월을 견딘 멋과 위엄에 절로 압도됩니다. 크고 요란한 소문은 없어도 잔잔한 기운으로 역사를 증명하는, 또다시 봄을 맞이한 화암사를 거닐며 오늘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화암사
주소: 전북 완주군 경천면 화암사길 271
연락처: 063-261-7576
그리움을 심은 어머니의 꽃밭
완주의 최북단 운주면, 외딴 산골로 들어선 이만기. 걷다, 정원을 가꾸고 있는 어머니를 발견합니다. 13년 전, 꽃을 좋아해 양옆으로 산을 담처럼 두른 이곳으로 이사 왔다는 양덕녀 어머니. 할미꽃부터 이름 모를 야생화, 직접 심은 봄꽃까지 어머니의 꽃밭은 알록달록한 꽃들의 향연인데. 어머니는 연고 없는 완주에서 정원을 가꾸다, 심심할 때면 남편을 생각하며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답니다.
스물넷 꽃다운 나이에 시집와 내 편 하나 없는 집에서 시집살이를 견뎠던 어머니. 또 어머니만큼 말 많고 탈 많은 집안의 대소사를 책임지느라 고생했던 남편. 그렇게 고생만 하던 수십 년을 뒤로한 채 남편과 아무도 없는 곳에 서로 오순도순 사랑하고 살자며 약속하고 완주로 내려올 준비를 했다는데. 하지만 집을 다 짓기도 전에 급성 폐암으로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이곳을 지키고 있답니다.
일찍 떠난 남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한 장, 보고 싶은 마음에 한 장. 마음을 쏟아 채운 도화지는 쌓여갔지만, 남편을 향한 사랑은 10년이 넘어도 줄지 않는다는데. 아는 사람 하나 없지만, 남편과의 약속을 간직한 이곳에서 어머니는 보통 때와 같은 새로운 봄날을 맞이합니다.
골지고 주름진 곳마다 노란 봄빛이 내려앉은 전북 완주. 따사로운 봄볕처럼 인생 사계절, 언제나 연둣빛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4월 22일 <동네 한 바퀴> 217화 봄을 닮았다 그대 – 전북 완주편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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