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전남 보성 쌍화차 다방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208화
이번주 2월18일 동네 한바퀴 208화에서는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전남 보성편이 방송됩니다. 득량역 추억의 거리 쌍화차 어머니의 사부곡 쌍화차 다방을 소개합니다.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지며 충의 열사를 많이 배출한 고장으로서 의향, 채동선 선생의 민족음악 혼이 서린 예향, 차 향기 그윽하게 퍼지는 다향의 뜻을 모아 3경 3향의 고장이라 불리는 전남 보성입니다.
행운다방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역전길 23-2
연락처: 061-853-7329
득량역 추억의 거리, 쌍화차 어머니의 사부곡
1930년 경전선 개통과 함께 세워진 득량역입니다. 인구감소와 산업의 발달로 역할이 축소되고 승객이 줄어들면서 하루에 기차가 몇 차례밖에 서지 않는 작은 간이역으로 남은 곳입니다.
당시 많은 사람이 오갔던 역전길은 이제 그 시절을 추억하기 위한 득량역 추억의 거리로 꾸며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걷던 이만기는 거리에서 유일하게 문을 연 곳을 발견합니다.
바로 계란 동동 띄운 쌍화차를 주메뉴로 45년째 운영 중인 다방입니다. 생계를 위해 남편 이발소 옆에 다방을 차렸다는 최수라 어머니입니다. 자신의 오랜 버팀목이었던 남편을 떠나보내고 홀로 이 거리를 지킨 지 벌써 3년 째 입니다.
매일 다방 문을 열 때마다 남편의 이발소도 함께 쓸고 닦는다는 어머니입니다. 이젠 손님도 주인도 없는 텅빈 가게이지만 남편의 손때가 묻은 물건들을 정리하며 추억을 되새기고 그리움을 달랩니다.
득량역 추억의 거리는 사람들에겐 그 시절 추억의 공간인 동시에 어머니에겐 남편과 애틋한 기억이 담겨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지금까지 동네 한 바퀴 전남 보성 편 득량역 추억의 거리 쌍화차 어머니의 사부곡 쌍화차 다방 행운다방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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