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동네 한 바퀴 제269화에서는 언제나 봄날이다 - 전북특별자치도 진안편이 방송됩니다.
늦깎이 한글 공부로 맞은 인생의 봄날, 봉순 할매의 행복일기
원강정 마을을 걷다 올해로 92세를 맞은 송봉순 할머니를 만났다. 할머니를 따라 옛 시골집으로 들어간 이만기, 방 한구석에서 수십 권의 공책 보따리를 발견하는데. 삐뚤빼뚤한 글씨가 빼곡히 써진 그것은 할머니가 1998년부터 20여 년간 써온 72권의 일기장이다.
9남매의 셋째로 태어나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학교를 다니지 못한 게 평생의 한이었다는 봉순 할머니. 그 한을 풀고자 65세라는 나이에 한글학교를 다니며 늦깎이로 한글을 배웠다.
그날부터 할머니는 가슴 속에 묻어놓았던 말들을 한 자 한 자 글자로 눌러 담았고, 그것이 72권의 주옥같은 일기가 된 것이다. 글을 통해 깨우친 세상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는 할머니는 구순이 넘은 지금까지도 한글학교를 다니며 공부하고 있다.
글자를 알고부터 날마다 봄날에 산다는 봉순 할머니의 행복한 일기장을 들여다본다. 봄날의 햇살처럼 따스한 이웃들이 사는 동네이다.
제269화 언제나 봄날이다 - 전북특별자치도 진안
때 묻지 않은 청량한 자연을 간직한 도시. 해발 350m가 넘는 고원지대에 있어 늦은 봄을 오랫동안 만끽할 수 있는 동네 동네 한 바퀴 269번 째 여정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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