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 어머니의 사랑으로 그려내는 아주 특별한 작품
과거 우포늪이 소벌이라 불리던 시절, 그곳에서 물장구치고 둑에서 자전거를 탔던 유년의 기억을 가슴에 안고 사는 이가 있다.
어머니의 품에서 어린 날 예술가의 꿈을 키웠던 유진수(61) 씨. 17년 전, 그녀는 소중한 고향과 어머니의 곁으로 돌아왔다.
▶유진수그림집 갤러리
주소: 경상남도 창녕군 대대길 163
연락처: 055-532-7710
아버지의 반대에도 금품을 팔아 물심양면 진수 씨의 꿈을 뒷바라지해 주었다는 어머니 허병인(99) 씨는 여전히 딸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아흔을 넘긴 나이에도 작품의 재료가 되는 황토를 직접 채취하고, 빻아 곱게 갈아주었다는 어머니는 당신 자신이 없을 때도 혹여 딸이 고생할까, 평생 써도 넉넉한 황토를 미리 준비해 두었다.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유진수 씨는 작품으로나마 헤아려 본다.
2024년 10월 12일 동네 한 바퀴 제290화에서는 오늘도 안녕하다 경상남도 창녕군이 소개된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물길과 우뚝 선 화왕산이 감싸고 있는 경상남도 창녕 최근 창녕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을 만큼 지켜야 할 대한민국 생태계의 보고다.
하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것이 비단 자연뿐만은 아니다. 동네 한 바퀴 290번째 여정에서는 창녕에서 나고 자란 것을 사랑해이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반짝이는 삶의 궤적을 따라 걸어본다.
동네 한 바퀴 창녕 민물회 한상 낙동강 비법소스 횟집 어디 특제초장 소스
동네 한 바퀴 창녕 우포늪 국내 최대 자연습지 람사르국제협약 습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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