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구룡령 삼대 모녀의 동상삼몽
사노라면 693회에서는 구룡령 삼대 모녀의 동상삼몽편이 소개된다. 천하무적 구룡령 모녀 강원도 홍천군 내면에서 양양으로 넘어가는 고갯길,구룡령.아홉 마리 용이 고개를 넘다가 잠시 쉬어 갔다는 전설이 전해질 만큼,첩첩산중 깊은 오지다. 그 고갯길 어귀에 있는 한 산채 식당이다.
그곳엔 자식 일이라면 천하무적이 되는 엄마,안정숙(65세)씨가 있다.스물한 살,가난한7남매 맏이에게 시집온 그녀는 시어머니와 식당을 꾸려 집안 빚을 갚고,두 아이도 정성껏 길러 결혼까지 시켰다.
구룡령 산채식당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오대산 내고향
주소: 강원도 홍천군 내며 구룡령로 6898
연락처: 010-8879-7786
메뉴: 산채백반, 두부전골, 산채비빔밥, 토종닭백숙, 토종닭 도리탕, 촌두부구이한판, 제육볶음한판
그 지난한 시간을 견디고,이제야 한숨 돌리려던7년 전.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이혼 후 손녀와 함께 살던 딸,이선혜(41세)씨가 추락 사고로 의식을 잃은 것.정숙 씨는 매일 의식 없는 딸의 몸을 어루만졌고,멍이 들 때까지 꼬집으며 깨어나길 바랐다.
그렇게40일 후,기적적으로 눈을 뜬 딸.정숙 씨는 딸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혹독한 재활 훈련을 시작했고,손녀까지 엄마처럼 품었다.그로부터6년.딸은 이제 혼자서 운동은 물론,식당 일도 거뜬히 도울 만큼 회복됐다.
그런데,불처럼 뜨거운 모정은 유전이 되는 걸까.딸 선혜 씨는 손녀 앞에서‘당당한 엄마’로 서고 싶다며 자꾸만 운동에 욕심을 낸다.
‘적당히 하라’고 딸을 말려 봐도 소귀에 경 읽기.그저 지켜보는 엄마 속만,까맣게 타들어간다. 집안 최고 어르신,손녀가 왔다 매주 금요일,도시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손녀 박하은(14)양이 집으로 돌아온다.아픈 엄마 대신 할머니 품에서 자란 하은 양은,사춘기에 접어들며 집안 분위기를 좌우하는 존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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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하은 양에게 한 발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하은 양은 병아리며 강아지 등 동물 식구를 쫓아다니느라 늘 바쁘다. 보다 못한 엄마 정숙 씨가 두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자 나섰다.머위나물을 함께 손질하라며 자리를 마련했지만,그 사이엔 무거운 침묵만 흐른다.
그날 밤,학교 갈 채비를 하던 손녀.지저분한 가방을 본 정숙 씨는 딸 대신 한마디 잔소리를 한다.언제나 제 편이던 할머니에게 꾸중을 듣자,하은 양은 서운한 마음에 눈물을 보인다.그 상황을 뒤늦게 안 선혜 씨.엄마가 슬며시 눈치를 살피자,또다시 악역을 맡긴 것 같아 괜스레 미안해진다.무엇보다 하은 양을,엄마로서 살뜰히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에,마음이 무겁다.
#고군분투하는 딸이 안타까운 엄마
다음 날,손녀가 학교로 돌아간 오전.정숙 씨는 전날 일로 마음이 무거운 딸에게 나물 소분법을 가르친다.딸이 언젠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조금씩 힘을 길러주려는 것이다.처음엔 어려워하던 딸도,엄마의 응원에 힘입어 끝내 해낸다.
힘들어도 잘 따라와 준 딸이 대견하고 고마운 정숙 씨.식당 일을 끝내고 딸에게 줄 보약을 만들기 위해 늦은 밤까지 정성을 다한다.그 시각,선혜 씨는‘엄마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재활 운동을 멈추지 않는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냈던 엄마처럼,하은 양에게도 그런 엄마가 되고 싶다는 마음뿐이다.
이제 몇 년만 지나면 하은 양도 더 큰 세상으로 훨훨 날아갈 테니,그전에 함께 할 시간을 만들려면 일 분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그때,보약을 들고 찾아온 정숙 씨.운동에 몰두한 딸을 보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조바심 나는 딸의 마음이야 이해되지만,저렇게 무리하다가 몸이라도 상하면 어쩌려고 저러는지.엄마는,엄마의 딸을 지키기 위해 그만 큰소리를 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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