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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사노라면 귀어 7년 차 어부 형과 귀어 2년차 동생의 어부 일지 충남 보령 573회

by ★#■#○#☆ 2023. 2. 22.

사노라면 귀어 7년 차 어부 형과 귀어 2년차 동생의 어부 일지 충남 보령 573회

 

이번주 2월 24일 사노라면 573회에서는 귀어 7년 차 어부 형과 귀어 2년 차 동생의 어부 일지가 방송됩니다.

 

▶귀어 7년 차 어부 형과 귀어 2년 차 동생의 어부 일지

푸른빛 찬란한 바다를 품은 충남 보령에는 나이 오십 언저리에 어부가 된 형제들이 있습니다. 귀어 7년 차의 베테랑 어부 형, 한현성 씨(52세)와 귀어 2년 차의 햇병아리 어부 동생, 한희성 씨(51세)가 그들입니다. 사실, 보령은 유년의 향수가 남아 있는 형제들의 고향입니다. 10대 초반, 형제는 부모님을 따라 도시로 이주했지만, 넉넉했던 고향 앞바다가 늘 그리웠습니다.

 

사노라면-귀어7년차어부형과귀어2년차동생의어부일지-충남-보령-5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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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도시에서 용접 일을 하던 형 현성 씨는 건강이 나빠지면서 고향 행을 선택했고, 늘 바다와 함께 할 수 있는 어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마침 오랜 바텐더 생활에 지쳐가던 동생에게도 귀어를 권해 형제는 나란히 어부가 됐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손재주에다 천성까지 부지런해 ‘타고난 뱃놈’ 소리 듣는 형과 달리, 동생은 아직도 갈 길 먼 초보 어부. 형은 잔소리를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습니다.

 

사노라면-귀어7년차어부형과귀어2년차동생의어부일지-충남-보령-5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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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상합니다. 벼락같은 잔소리를 쏟아내면서도, 현성 씨는 동생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고 죄다 들어줍니다. 동생에게 아픈 사연이 있는 까닭입니다. 뱃일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다리가 통발 줄에 걸리는 사고로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생명은 건졌지만, 대신 동생은 다리를 절게 됐습니다. 그러니 형에게는 희성 씨가 아픈 손가락일 수밖에. 알고 보면, 빗발치는 잔소리 사이에는, 동생을 향한 형의 사랑이, 형을 향한 동생의 고마움이 담겨 있습니다.

 

보령 최고의 껌딱지 부부 vs 외로운 일쟁이, 노총각 형

 

고단했던 바다 일을 끝내고, 각자 보금자리로 돌아갈 시간. 형과 동생이 한 집으로 들어갑니다. 형제는 돈도 아낄 겸 해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형제만이 아닙니다. 각자 한 번의 아픔을 겪고 뒤늦게 부부의 연을 맺은 동생의 아내 김순영 씨(51세)도 있습니다.

 

사노라면-귀어7년차어부형과귀어2년차동생의어부일지-충남-보령-5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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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한 지붕 아래 동생 부부와 형이 함께 살고 있는 것입니다. 도시에서 자랐다는 순영 씨는 남자들도 혀를 내두르며 도망간다는 뱃일을 척척 해내 희성 씨에게 큰 힘이 되어줄 뿐 아니라, 희성 씨만 보면 “잘생겼다!”를 연발하는 세상 둘도 없는 희성 씨의 껌딱지. 형과 함께 둘러앉은 밥상에서도 “당신 먼저”, “여보 먼저”를 연발하며 꿀 떨어지는 애정행각을 벌입니다.

 

사노라면-귀어7년차어부형과귀어2년차동생의어부일지-충남-보령-5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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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형 현성 씨는 나이 오십이 넘었음에도 외로운 노총각 신세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번듯하게 자리 잡아 좋은 여자를 만나고픈 소망이 있습니다. 낮밤 없이 개미처럼 부지런히 일을 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생 부부의 애정행각이 달콤해질수록, 형의 옆구리는 시리다 못해 아려올 정도. 없는 옆지기 대신, ‘똥개’라는 이름을 지닌 어린 고양이를 끼고 돌며 허전함을 달래봅니다.

 

주꾸미 때문에 벌어진 형제의 난!

 

형제는 최근까지도 한 배를 타며 낙지를 잡았습니다. 동생 일도 가르쳐줄 겸, 형이 동생 배를 함께 탔던 것입니다. 동생이 어느 정도 뱃일에 익숙해지면서, 형은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다른 선주의 배를 타며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희성 씨는 아내와 단 둘이 뱃일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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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온이 낮아 낙지 활동량도 적거니와 노련한 형이 안 타서인지 올라오는 낙지 양이 신통치 않습니다. 게다가 걸려오는 주문 전화도 ‘낙지’ 대신 ‘주꾸미’를 찾을 때가 많습니다. 이래저래 고민이 늘어가던 차, 집에 돌아오는 길에 주꾸미 잡는 주낙을 손질 중인 형과 대면한 동생 희성 씨. 주낙 한 줄에 주꾸미를 잡는 도구인 소라뿔이 수백 개씩 달려 있는데, 저대로만 잡힌다면 돈이 얼마인가. 올해는 주꾸미가 많이 잡힐 거라는 형의 말에 더욱 귀가 솔깃해, 동생은 형에게 주꾸미 조업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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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돌아오는 건 낙지잡이에나 집중해서 잘 하라는 불호령. 내가 잘못 생각한 걸까 싶어, 동네의 문제해결사 이장에게도 상담을 받아보는데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주꾸미에 대한 열망만 커져만 갑니다. 그날 밤, 다시 용기를 내, 형에게 주꾸미 조업도 하겠노라 선언을 하는 동생. 그러나, 형은 참다못한 분노를 분출합니다. 아예 이 꼴 저 꼴 안 보게 혼자 섬에 들어가 살겠다는 폭탄 선언까지 합니다.

 

 

▶사노라면 경남 밀양 고추 꽈리고추밭 주문 정보 영자씨의 금쪽같은 내 사위 5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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