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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웃집 찰스 제주 아랍 음식 레스토랑 아민 하민경부부 식당 예멘 난민 편 나디아

by ★#■#○#☆ 2024. 6. 4.

이웃집 찰스 440회 제주 예멘 난민 편

2024년 06월 04일 이웃집 찰스 440회에서는 제주 예멘 난민 편이 소개된다. 제주는 제 고향 같아요, 제2의 고향이죠 10년째 내전 중, 삶을 찾아온 예멘 난민들이 자리 잡은 평화의 섬 제주이다.

 

이웃집찰스-제주-예멘-난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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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예멘 난민 500여 명이 내전을 피해 제주에 입국했다. 이러한 사실이 공개되며 무슬림 혐오를 담은 난민 추방 여론은 거세게 일기 시작했다. 난민 수용을 둘러싼 찬반의 입장이 팽팽하게 갈리는 상황. 제주 예멘 난민 문제는 삽시간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그렇게 6년, 제주 땅에 정착한 예멘 난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아랍음식 레스토랑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와르다 레스토랑

주소: 제주 제주시 삼도2동 148-3

연락처: 0507-1417-1470

 

 

 

 

제주항 뒷골목,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발길을 옮기는 작은 식당 하나가 있다. 사람들 사이에선 ‘맛집’으로 이름났다는 아랍 음식 레스토랑이다.

 

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건 제주에 살고 있는 아민(40)-하민경(43) 씨 부부. 두 사람은 6년 전 결혼해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이웃집찰스-제주-예멘-난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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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민은 6년 전. 내전을 피해 한국으로 들어온 예멘 난민 가운데 한 사람. 국악을 전공한 후 아이들을 가르치던 제주 여자 하민경 씨는 갈 곳 없는 예멘 난민들에게 선뜻 자신의 연습실을 내주었다. 그렇게 친구가 된 예멘 난민들과 민경 씨이다.

 

민경 씨는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은 예멘인들의 사정이 딱해 그들을 위한 작은 레스토랑을 열었다. 아민 씨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경력 20년 차의 셰프 아민 씨가 주방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이웃집찰스-제주-예멘-난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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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인 아민 씨와 천주교인인 민경 씨. 두 사람은 종교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어렵게 찾은 평화, 그들은 식당 이름에 자신들의 마음을 담았다. 한 그릇의 음식으로 또 다른 이들에게 평화를 나누는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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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기준 제주지역의 외국인 인구 약 26만 명. 이는 제주 전체 인구의 4%에 달하는 숫자다. 제주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국적만 총 117개국. 제주에는 가족을 떠나, 혹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떠나온 외국인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들을 위한 시설이 생겨났다.

 

제주 시내에 위치한 한 이주민 지원 센터. 이 센터는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자부터 취업까지, 한국 정착을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예멘 난민들도 정착 과정에서 이 센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웃집찰스-제주-예멘-난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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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 나라의 외국인 비율이 5%를 넘는 경우 이를 ‘다문화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향후 20년 내에 한국 내 외국인 인구의 비율이 5%를 넘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외국인을 받아들여야 할까?

 

앳된 얼굴의 아이들이 식당을 찾았다. 제주 사투리부터 최신 유행어까지 완벽 섭렵. 영락없는 한국 아이들 같다. 까르르 웃고 떠드는 동생들을 지긋이 바라보는 한 소녀. 5남매의 맏이, 나디아(26)다. 부모님과 떨어져 낯선 한국 땅에 자리 잡게 된 나디아네 5남매. 나디아는 5남매의 맏이이자 가장이다.

 

이웃집찰스-제주-예멘-난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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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의 지원으로 센터 건물 한 켠에 보금자리를 튼 5남매. 나디아는 동생들과 행복하게 살겠다는 꿈 하나로 열심히 바느질을 연습하고 있다. 동생들이 씩씩하게 학교에 다니고, 신나게 웃는 모습을 보면 그저 행복하다는 영락없는 맏이. 나디아에겐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동생들과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저녁이 가장 행복하다.

어른들의 걱정과는 달리 빠른 속도로 새로운 삶에 적응해 가는 아이들. 웃음도 많고 꿈도 많은 나디아네 5남매는 한국에서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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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불 꺼진 식당을 찾아온 불청객. 그는 2018년 예멘에서 함께 들어온 아민의 친구 야헤야(50)다. 한 갈치 전문점에서 주방일을 하는 그는 아민-민경 부부의 아픈 손가락. 그는 예멘 정부의 고위 관료였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각국을 누비며 나라를 위해 일하던 그는 정권이 바뀌며 목숨을 건지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화려했던 과거의 삶과 너무도 달라진 지금의 삶. 가끔은 정말 울고 싶을 정도로 힘든 순간도 많지만, 그는 힘겹게 얻은 이 삶이 얼마나 귀한지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산다는 건 좋은 일이야”, 한국에 자리를 잡을 수 있어서 제 손으로 일을 할 수 있어서 그래도 자신은 행운이라고 말하는 야헤야. 고향 땅을 떠나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고군분투하는 그의 마음을 들어본다.

 

 

2018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제주 예멘 난민.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6월 4일 이웃집 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웃집 찰스 미카 나즈 로르 민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추억 여행 외국인 유학생 아르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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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435회 한국예술종합학교 2편 2024년 04월 30일 이웃집 찰스 435회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2편이 방송된다. 추억을 담기 위한 여행교환학생으로 고등학교 시절 한국에서 머물렀던 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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