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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간극장 귤밭으로 간 한의사 제주 서귀포시 감귤밭 이현왕 라서현 김상진

by ★#■#○#☆ 2023. 4. 23.

인간극장 귤밭으로 간 한의사 제주 서귀포시 감귤밭 이현왕 라서현 김상진

이번주 04월 24일(월) ~ 04월 28일(금) 인간극장에서는 귤밭으로 간 한의사에 대해 방송합니다.

쉽고 편하면서 미래가 보장된 길을 찾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현왕(34) 씨는 정반대의 선택을 했습니다. 안정된 한의사 자리를 박차고 농사로 방향을 튼 것입니다.

 

인간극장-귤밭으로간 한의사-제주-서귀포시-감귤밭-이현왕-라서현-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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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왕 씨는 코로나19로 역학조사관을 2년이나 한 뒤 번 아웃 상태로 휴식차 여행 왔던 제주도에 눌러앉아 2년째 감귤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부모님이며 친구들은 힘들게 공부해서 한의사가 됐는데 왜 갑자기 농사냐고 말리지만, 현왕 씨는 아랑곳 않습니다.

오히려 밭을 열 배로 늘리고 같이 농사지을 후배 라서현(29) 씨와 김상진(23) 씨까지 불러들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세 청년의 농사 일기는 그야말로 좌충우돌.야행성으로 살던 도시 생활과 달리 새벽 여섯 시면 눈을 뜨고 밭으로 달려갑니다.

 

 

책상 앞만 지키던 도시 청년들에게 밭일이 쉬울까 농기구는 툭하면 말썽이요, 목표한 일을 하느라 허덕이기 일쑤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의 연속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젊은이들 사이에 열풍이 불었던 블록체인 투자로 큰돈을 벌었지만 하루아침에 잃고 난 뒤, 땀 흘려 일해서 번 돈이 값지다는 걸 경험으로 체득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지름길을 찾는 요즘 남들이 가지 않는 어려운 길을 선택해서 큰 그림을 그리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청년들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게 옳은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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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귤 농사에 빠진 한의사

제주 서귀포시, 볕 좋은 곳에 자리한 감귤밭.겨우내 귤이 주렁주렁 열렸던 나무에 올해 농사를 위해 가지 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밭주인은 한의사인 이현왕(34) 씨 코로나19 시기에 역학조사관으로 2년을 보내고 제주도에 여행 왔다가 눌러앉아 2년째 귤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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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살아보려고 빌린 집 마당에 귤밭이 있어서 호기심에 시작하게 된 귤 농사입니다.

밭 망칠까 걱정하는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고군분투한 끝에 첫해에 5킬로그램 천 상자나 팔았습니다.

 

그 기세를 몰아 본격적으로 귤 농사를 짓기로 한 현왕 씨. 후배 라서현(29) 씨와 김상진(23) 씨를 불러들이고 밭도 작년의 열 배인 만 2천 평으로 늘렸습니다. 보무도 당당하게 귤 농사를 시작한 세 사람. 그러나 도시 청년들에게 농사가 생각처럼 만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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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 보였던 예초기 돌리는 일도 진땀이 나고 귤 맛을 좌우한다는 전정 작업은 배워도 알쏭달쏭. 고된 밭일에 서현 씨와 상진 씨도 불만을 갖기 시작하는데 이 모든 상황이 골치 아플 만도 하련만 현왕 씨는 느긋합니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오히려 재미있고 일할 맛이 납니다.

포기하지 않고 견뎌내면 달콤한 열매를 얻을 테니까. 영어성적 7등급에서 한의사가 되기까지

불굴의 의지로 이겨냈던 경험에서 나온 자신감입니다.

 

 

# 5수 끝에 입은 의사 가운을 벗어던지다.

중고등학교 땐 공부에 별 뜻이 없었던 현왕 씨. 건설 설비 일을 하시는 아버지는 일찌감치 아들을 공사 현장에 데리고 다니셨습니다.

 

‘나중에 밥벌이라도 하며 살라는 뜻일까?’ 정신이 번쩍 든 현왕 씬 그때부터 책을 들었습니다.

운 좋게 성적을 잘 받아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갔지만 성에 차지 않았고,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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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부모님께 손을 벌릴 수 없어서 방 안에 틀어박혀 벽만 쳐다보면서 혼자 수험공부를 했지만 한의대 문턱은 높았습니다.

1년, 2년, 3년... 5수 끝에 드디어 우석대학교 한의대에 합격합니다.

좋아서 시작한 공부는 재미있었고 한의학 분야에서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으며 전도유망한 한의사로 주목받았습니다.

 

그즈음 재테크 공부에도 열을 올려 블록체인으로 수십억 원의 재산도 일궜는데, 손에 쥐어보지도 못한 채 하루아침에 통장에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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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몸을 움직여 땀 흘리며 살아보자!’ 그즈음 제주 여행에서 만난 귤밭은 운명 같았습니다.

한의사를 할 사람은 많지만, 농사짓겠다는 젊은이는 없다는 것도 사명감과 도전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그렇게 현왕 씨는 힘들게 입은 의사 가운을 벗어던졌습니다.

 

# 젊음을 건 아름다운 도전

 

공부해서 한의사가 됐으면 편하게 살지, 왜 농사야?”현왕 씨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특히 부모님은 말리다 말리다 포기하셨지만 지금도 농사는 그만뒀으면 하십니다.

 

그럴 때마다 현왕 씨의 답변은 명쾌합니다. “젊은 애들 다 농사 싫다는데 내가 아니면 누가 농사지어요?” 허튼 말이 아니라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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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에서 가능성을 보고 한의사로서 큰 꿈을 품었습니다.

‘병든 환자를 약으로 치료하지 말고 미리 좋은 음식으로 치료하자’ 그래서 어렵다는 친환경 농사로 가닥을 잡고 디자인을 전공하고 자기 사업도 해본 서현 씨를 마케팅 담당으로, 영상 분야에선 제법 이름 있는 상진 씨는 홍보 담당으로 영입했습니다.

 

꿈과 열정으로 다소 무모해 보이는 도전에 나선 세 청년. 당장은 황무지를 일구는 모양새지만, 현왕 씨는 자신이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5수 끝에 한의사가 되기까지 세상에서 받은 도움도 이제는 조금씩 되돌려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모토도 ‘열심히 일하자, 충분히 잘 쉬자, 함께!’로 정했습니다.

이번주 인간극장에서는 모두가 쉽고 빠른 길로 달려가는 요즘, 큰 꿈을 품고 다소 무모하지만 아름다운 도전을 하는 젊은이들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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