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3월 13일(월) ~ 3월 17일(금) 인간극장에서는 헌집 다오 새집 줄게가 방송됩니다.
캠핑카로 개조한 35인승 버스를 타고 8개월째 여행 중인 송현 씨 부부와 딸 현서 씨입니다. 이 가족의 여행이 특별한 건 바로 집수리 재능기부를 한다는 것입니다.
경북 청도에서 처음으로 재능기부를 한 집을 방문하고, 지역 축제에도 참여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냅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 덩그러니 서 있는 버스 한 대 좌석으로 가득 찼던 버스는 침실과 주방이 되었고,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은 없는 것이 없습니다.
이 버스를 타고 전송현(51) 씨, 김화숙(52) 씨 부부와 딸 전현서(23) 씨는 8개월째 여행 중입니다. 그들의 여행이 특별한 점은 바로 전국을 누비며 재능기부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송현 씨 부부는 여행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습니다. 10년 동안 운영하던 카페가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며 일과 사람에 지친 마음에 부부는 긴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유랑가족의 '헌 집 고쳐드립니다'
손재주가 탁월했던 송현 씨는 시골집에 혼자사시는 어머니를 떠올렸고 어머니와 같은 처지의 노인들을 도우며 여행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봉사를 곁들인 신개념 캠핑여행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송현 씨 가족의 8개월간의 여정은 낯선 풍경과 새로운 경험, 그리고 귀한 인연으로 채워졌습니다.
유람보다 노동이 더 많은 나날이지만, 일과 사람에 치이고 부대꼈던 지난 10년이 말끔히 치유되는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긴 여행에 꽃길만 깔려있을 리는 없습니다.
재능기부라고 하면 물밀듯 의뢰가 쏟아질 줄 알았건만, 돌아오는 건 의심과 불신의 눈초리 거기에 믿었던 캠핑버스마저 탈이 나기 일쑤입니다.
그럴 때마다 포기할까도 싶었지만 창문을 열면 쏟아지는 탁 트인 풍경과 그동안 이어온 귀한 인연들을 생각하면 이 여행을 그만둘 수 가없습니다.
여행을 시작하고 나서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낯가림이 심했던 딸의 내면이 단단해졌고, 늘 굳은 표정의 엄마는 웃음이 많아졌습니다.
24시간 함께 지내며 가족애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우여곡절 가득한 캠핑카 생활에, 어쩌면 마음만 앞선 재능기부까지 ‘집 나오면 개고생’이라지만 세 식구는 알 수 없는 내일을 기대하는 지금이 행복합니다.
여행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이정표를 발견하고, 또 다른 행복을 찾아가며 오늘도 버스는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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