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 14일 한국기행 691편에서는 어린아이가 되는 시간 2부 바람,바람,바람 소개합니다.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이 있습니다. 골목을 누비며 뛰어다니고, 작은 비밀 아지트를 만들어 우리만의 비밀 기지로 삼았던 유년 시절의 기억입니다.
세월이 흘러 그 꿈 같던 시간은 점점 흐릿해지고, 우리는 어릴 적 농담처럼 어느새 어른이 되어 무미건조하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여기 어른의 모습으로 아이처럼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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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세상을 향한 호기심을 안고,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미래를 그리는 어른아이들의 이야기. 이들이 초대하는 동심과 환상의 나라로 특별한 시간 여행을 떠나봅니다.
2부. 바람, 바람, 바람
인생에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 가파른 해안 절벽 위, 바위 틈새에 피어난 꽃처럼 다닥다닥 작은 집들이 모여 있는 마을입니다. 부산 영도의 흰여울마을은 과거 피란민들이 돌투덩이 바닷가 산길에 집을 짓고 살던 곳입니다.
비바람에 무너지면 다시 덧대고, 무너지면 다시 덧대기를 반복하며 70년 세월을 견뎌온 마을은 어느새 부산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매일 찾아오는 낯선 이들을 반깁니다.
이처럼 거칠면서도 따뜻한 부산의 바닷바람을 업고 이제 막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인생이 있습니다.
동해와 남해가 만나 북풍과 남풍이 모두 불어 사계절 내내 높은 파도가 넘실거리는 송정 해수욕장. 그 바다 위에서 만난 은발의 서퍼 양영숙 씨는 예순아홉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실력으로 바다 위를 시원하게 질주한다.
한평생 가족을 위해 살았던 그녀에게 자유를 안겨준 건 인생을 닮은 파도가 불어오는 부산의 바다였습니다.
오늘도 먼바다를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그녀에게 거품 같은 인생을 진정으로 즐기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한국기행 부산 가수 김범룡 자갈치 시장 젊음의 메카 헌책방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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