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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기행 두륜산 대흥사 곡우차 봄차 전통차 수확 한국전통 초의선사 다도 곡우 절기

by ★#■#○#☆ 2025. 5. 11.

한국기행 산사에서 차차차(茶茶茶)

전남 해남 두륜산 대흥사에서 곡우 절기마다 펼쳐지는 찻잎 수확과 전통 차 만들기. 스님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향긋한 봄차 이야기와 차문화의 정수를 만나보세요. 전남 해남, 백두대간의 땅끝 자락에 자리한 두륜산. 그 중턱엔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고찰, 대흥사가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기행-해남-전통차
한국기행-해남-전통차

 

봄비가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절기 ‘곡우’가 되면, 대흥사 스님들의 곳간도 열리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그곳에는 1년에 단 한 달, 오직 이때만 만날 수 있는 귀한 봄의 보물이 숨어 있습니다.

 

 

이른 아침, 절의 살림을 도맡은 지욱 스님과 신도들이 함께 향한 곳은 대흥사에서 약 300m 떨어진 푸르른 차밭. 바로, 올해 첫 봄 찻잎 수확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한국기행-해남-전통차
한국기행-해남-전통차

 

곡우차라 불리는 이 시기의 찻잎은, 연하고 향이 뛰어나 최고급 녹차로 손꼽힙니다. 스님들과 대중은 마음을 다해 찻잎을 따고, 이 찻잎들은 곧장 절로 옮겨져, 살청 → 유념 → 건조 과정을 거치며 9차례나 정성스레 덖어집니다. 특별한 점은, 이 모든 과정을 스님들이 직접 손으로 해낸다는 것입니다.

 

극한직업 우전차 첫물차 곡우전차 전통수제차 덖음차 한국전통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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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흥사는 차문화의 성지로도 유명합니다. 조선 후기 초의선사가 머물며 차를 통한 수행과 다도의 철학을 꽃피운 곳이기도 하죠. 덖음솥 앞에서 연신 땀을 흘리며 찻잎을 볶는 스님들. 힘든 노동 속에서도, “이 또한 수행”이라며 부처의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한국기행-해남-전통차
한국기행-해남-전통차

 

드디어 완성된 올해의 첫 봄차. 그 향긋한 차는 어른 스님께 올려져, 맛과 향을 평가받습니다. 정성껏 빚은 차 한잔에 담긴 고요한 정성과 수행의 깊이는 그 자체로도 귀한 법문입니다. 대흥사, 그리고 스님들의 봄 곳간. 그 속에서 피어난 향긋한 차 한 잔은, 우리 마음에도 잔잔한 평화와 깨달음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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