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혀끝 위의 겨울 737편
2023년 1월 29일(월) ~ 2월 2일(금) 한국기행 737편에서는 혀끝 위의 겨울이 방송된다. 쨍하게 추울수록 더 맛이 드는 것들이 있다. 한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할수록 더 생각이 나는 것들이 있다.
논스톱으로 쏟아져 내린 북극 한파로 땅은 얼어붙어도 바다는 아낌없이 제 한 몸 내 주는 제철 생명들로 노다지다. 움츠러든 몸을 펴주는 뜨끈한 국·탕 속 재료를 비롯해 굽고 찌고 볶고 튀겨지며 우리의 혀끝에 와 닿는 진짜 겨울과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뜨거운 사람들을 만나 본다.
1부. 눈의 맛
1월29일 한국기행에서는 겨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한민국 최남단에 있는 특별자치도,제주이다.
그곳으로 겨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맛깔나는 풍경들을 찾아가 본다. 겨울만 되면 눈의 왕국으로 변한다는 명산 한라산. 이 산을 탐방하는5개의 탐방로 중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관음사 탐방로를 해가 뜨기 전부터 부지런히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과 함께 걸어본다.
아울러,산행 후에는 뜨끈한 국물이 필수! 제주인들의 소울 음식, 각재기국 한 그릇이면 고된 등산의 피로는 눈 녹듯 사르르 녹아내린다고. 국물이 구미가 당길 정도로 맛있다는 제주 방언 ‘베지근하다’의 정석, 각재기국을 매일 끓여내던 아들바라기 어머니가 있다.
아들 생각만 해도 함박웃음이 절로 지어진다는 김미자 씨는 축구 훈련을 마치고 온 아들 문경민 씨과 아들 친구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해 주기 위해 이 음식으로 장사를 시작했단다.
뜨끈한 국물로 피로를 녹였다면, 1월1일 제주도에서 빚어진 겨울 이색 풍경을 찾아볼 차례. 어머니가 각재기국으로 추억을 남겨주었듯, 아들 문경민 씨도 자신의 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제주도 푸른 바다에서 펼쳐지는 새해맞이 수영대회에 뛰어들어 잠시나마 내가 사는 세상이 어디인지 잊게 해 주는 겨울의 맛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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