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청산도 유채꽃 청보리밭 백패커 박가영 반려견 토르 여행메이트 골든리트리버

한국기행 쉼이 필요할 땐 청산도

반려견과 함께 떠난 봄 여행, 청산도의 푸르름 속으로 산과 바다, 하늘과 땅. 청산도에는 푸르르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섬 전체가 자연의 색으로 물든 이곳은, 그야말로 사계절 중에서도 봄에 가장 빛나는 섬이라 불릴 만합니다.

한국기행-청산도

 

그런 청산도로, 배낭 하나 둘러메고 어디든 자유롭게 떠나는 백패커 박가영 씨와 그녀의 반려견 토르가 특별한 봄 여행을 떠났습니다.

 

▶청산도

주소:전남 완도군 청산면

연락처: 061-550-5114

 

 

여행 메이트는 골든 리트리버, '토르' 덩치는 크지만 애교 넘치는 골든 리트리버 토르는 박가영 씨와 5년째 동행 중인 여행 파트너입니다. 함께한 시간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도 두터워, 토르는 낯선 길에서도 의젓하게 가영 씨를 따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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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해안길을 따라 걷는 둘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힐링하게 만들죠. 바다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이 얼굴을 간질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걸음이 가벼워지는 그런 날입니다. 바다와 만난 여행, 해녀들과의 뜻밖의 물질 체험 청산도 해변을 따라 걷던 중, 둘은 해녀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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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풍덩 뛰어드는 해녀들의 모습에 토르는 눈이 동그래지고, 가영 씨는 궁금증 가득한 눈빛으로 그들을 따라가 봅니다. 곧이어 해녀들이 잡아 올린 갓 잡은 소라와 해삼, 그리고 제철 전복이 눈앞에 펼쳐지고, 그 신선한 해산물의 맛에 가영 씨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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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함이 입 안 가득 퍼져요. 이런 맛은 어디서도 못 느끼죠.” 청산도는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섬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사람들과 자연,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풍경이 있습니다. 봄을 품은 섬, 청산도의 유채와 청보리 청산도의 봄은 바다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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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곳곳을 물들이는 샛노란 유채꽃, 그리고 싱그러움이 가득한 청보리밭이 따뜻한 햇살 아래 춤추듯 인사합니다. 푸른 바다, 노란 들판, 초록 언덕이 어우러진 청산도의 풍경은 사진 한 장으로 담기엔 부족할 정도로 풍부한 매력을 지니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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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품 안에서 가영 씨는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저절로 치유되는 느낌"이라고 말합니다. 사람 냄새 나는 마을, 그리고 특별한 초대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들어선 조용한 마을에서, 가영 씨와 토르는 어르신들의 생일잔치에 우연히 초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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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밥상, 따뜻한 웃음소리, 그리고 정겨운 인사 한마디.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한 그 따스한 분위기 속에서 봄날의 하루가 완성됩니다. 토르는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가고, 가영 씨는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환대받은 여행을 마음에 깊이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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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에서 찾은 봄의 의미 반려견과 함께한 청산도 여행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서,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충만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자연이 주는 위로, 사람과 나누는 온기, 그리고 낯선 길에서 만난 새로운 이야기들. 이번 주말, 혹시 마음이 답답하다면, 가벼운 배낭 하나 들고 청산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바다, 바람, 꽃, 그리고 사람의 정이 당신의 마음을 가볍게 해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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