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횡성 백운암 도엄스님 동준스님 산사로떠나는 마음피서

2024년 8월 12일(월) ~ 2024년 8월 16일(금) 한국기행 765편에서는 나만의 여름 나기가 소개된다. 더워도 너무 덥다! 가만히 있어도땀이 줄줄 흐르는여름, 좀 더 재밌고 즐겁게 나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기행-횡성-백운암-산사로떠나는마음피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알찬 여름을 즐기고 있는 여름 나기고수들이 알려주는 특별한비법! 그대여,맛봐라!느껴라!즐겨라! 다신 돌아오지 않을올해의여름을!

 

 

▶백운암

주소: 강원 원주시 한치길 49-33

연락처: 033-763-2111

 

 

1부.산사로 떠나는 마음 피서

8월12일(월) 열기로 가득한 도심을 떠나 무작정 발길을 옮긴 강원도 횡성이다. 신라 시대부터 최고의 기도 터로 꼽혔다는 자그마한 암자,백운암을 찾았다.

 

한국기행-횡성-백운암-산사로떠나는마음피서

 

20년 전 인도에서 한국으로 출가 했다는 도엄 스님. 백운암의 절경에 반해 터를 잡아 버렸다는데. 버려지다시피 했던 암자를 손수 쓸고 닦고 고치고, 얼핏 보면 풀밭처럼 보이지만 정성으로 가꾼 텃밭까지. 작은 암자 곳곳은 스님의 손을 타지 않은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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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땀을 흘려라!그리하면 더위는 잊힐지니 여름의 소나기도 도엄 스님을 막을 수 없다.동에 번쩍,서에 번쩍! 날아다니는 스님의 뒤를 따르느라 오늘도 동준 스님과 불자들의 땀은 마를 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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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행의 끝엔 달콤함도 찾아오는 법! 직접 일궈낸 감자와 옥수수를 구수하게 쪄내고, 손수 재배한 호박과 깻잎으로 노릇노릇 전을 부쳐 한입! 땀 흘리고 먹으니,맛은 두 배가 되는 기적! 소소한 행복을 나누면 무더위는 더 이상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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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미덕으로 마음만은 시원해지는 여름 산골백운암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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