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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무주 토종천마 토종천마삼겹살 토종천마생채 겉절이 버섯균 종자마

by ★#■#○#☆ 2024. 11. 6.

토종 천마를 지키는 사람들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안성면

2024년 11월 7일 한국인의 밥상 677회에서는 대를 이어온 토종, 세월의 맛을 품다가 소개된다. 백두대간 중심부에 위치한 덕유산. 그 산자락 해발 400미터 고지에 터를 잡고 사는 무주군 안성면 사람들에게 토종 천마는 대대로 삶을 지탱해 준 기둥이었다.

 

한국인의밥상-토종천마
한국인의밥상-토종천마

 

토종 천마는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약재로, 이 마을 사람들은 몇십 년 전까지도 덕유산에서 천마를 캐 생계를 꾸렸다. 남획으로 토종 천마의 씨가 말라가자 30여 년 전부터는 토종 천마를 밭작물로 키우고 있다.

 

 

천마 농사는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높은 산에서 자생하는 천마는 잎이 없어 광합성도 하지 못한 채 땅속에서 참나무에 기생해 자라는 덩이줄기다. 그러다 보니 재배법부터가 독특하다.

 

한국인의밥상-토종천마
한국인의밥상-토종천마

 

밭 전체에 일정한 크기로 자른 참나무를 묻은 뒤 나무 사이에 버섯균과 종자마를 넣는데, 버섯균이 죽일까 봐 농약 한번 치지 못한다. 오로지 하늘만 쳐다보며 비가 오면 배수로를 내주고 날씨가 덥거나 추우면 볏짚을 덮어주며 2년을 기다려야 한다.

 

한국인의밥상-토종천마
한국인의밥상-토종천마

 

작황은 수확할 때 땅을 파헤쳐봐야 확인할 수 있으니 마음을 비우지 않고서는 지을 수 없는 농사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마을 사람들에게 토종 천마는 선조들의 땀이요 눈물이고, 자신들마저 포기하면 그 맥이 끊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밥상-토종천마
한국인의밥상-토종천마

 

고된 농사일에서 유일한 낙은 밭작물이 된 뒤 풍성해진 토종 천마 음식들이다.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는 토종천마삼겹살은 수확의 고단함을 녹여주는 새참이다. 토종천마생채와 겉절이는 수확 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 토종 천마는 냉장고에서도 장기간의 저장이 어려워 수확 이후 보름간만 생으로 먹을 수 있다.

 

한국인의밥상-토종천마
한국인의밥상-토종천마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한 덕유산이 내어주는 또 다른 토종인 귀한 버섯들과 함께 끓여내면 이만한 보양식이 없다. 토종 천마를 지키는 농부들의 꿋꿋함과 아낙들의 정성이 함께 차려내는 토종천마밥상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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