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품은 고향, 밤섬 사람들의 그리움의 맛
2025년 3월 13일 한국인의 밥상 696회에서는 한강, 시간이 흐르고 맛이 쌓이다편이 소개된다.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강. 강을 잇는 서른 개가 넘는 다리 중 서강대교 아래 보이는 섬이 하나 있다.
밤을 닮았다 해서 ‘밤섬’이라 불리는 이 섬은 지금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무인도지만 한때 4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살던 섬마을이었다. 배를 만들던 목수들이 처음 정착했다고 알려진 밤섬에는 땅콩 농사를 짓고, 고기를 잡고 살던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었다.
한국인의 밥상 밤섬 땅콩
1968년, 홍수 예방과 여의도 개발을 위해 폭파되면서 섬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에겐 갈 수 없는 고향이 됐다.
밤섬이 사라지고 주민들이 대거 이주한 마포구 와우산 자락. 마을 사람들은 고향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마을 수호신을 모셔놓은 신당인 ‘부군당’을 옮겨왔다.
12살에 이주하기 전까지 밤섬에서 뛰어놀던 박은숙(78세), 박명숙(79세) 자매와 지효경(78세) 씨는 밤섬에서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모래 반 재첩 반’이라고 할 만큼 흔했던 재첩으로 끓인 재첩미역수제비와 모래찜질을 하면 큰 솥을 걸고 마을 사람들이 한솥 끓여 먹던 참게메기매운탕, 집마다 땅콩 농사를 지어 흔했던 땅콩죽까지 밤섬 사람들의 그리움을 달래주는 추억의 음식들이다.
한국인의 밥상 양양 횟집 도치 심퉁이 물메기 아귀 주문 30년고기잡이 김대곤선장
한국인의 밥상 양양 횟집 도치 심퉁이 물메기 아귀 주문 30년고기잡이 김대곤선장
겨울에만 찾아오는 동해안의 진객, 도치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2025년 2월 27일 한국인의 밥상 694회에서는 겨울의 끝자락 바다의 참맛을 만나다 “애타도록 맛있다!” 생선 애의 오묘
bongbongbox.tistory.com
한국인의 밥상 고흥 홍가리비 주문 강동마을 미역 김 톳 손성주 강난희
한국인의 밥상 고흥 홍가리비 주문 강동마을 미역 김 톳 손성주 강난희
겨울 바닷속에서 알을 탱탱하게 채운 홍가리비 – 전라남도 고흥군 풍양면 2025년 2월 27일 한국인의 밥상 694회에서는 겨울의 끝자락 바다의 참맛을 만나다 편을 만나본다. 6월에 종패를 바다에
bongbongbox.tistory.com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인의 밥상 신사시장 40년 떡볶이집 과일 채소 순대 떡볶이 (0) | 2025.03.12 |
---|---|
한국인의 밥상 뚝섬 연탄불 장어 뚝도시장 숯불장어구이 국말이떡 갈비 성장어집 (0) | 2025.03.12 |
나는자연인이다 자연인 위동안 이영자 땅끝 남자,하늘 밑 여자 (0) | 2025.03.10 |
이웃집 찰스 캐나다 린지 남편식당 어디 라디오 디제이 아리랑플레이리스트 식당매니 (1) | 2025.03.10 |
건축탐구 집 괴산 8천만원 삼나무집 25평 사오랑망르 사호랑숲집 450평 (0) | 2025.03.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