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세종 부강면 민어탕 도미탕 보신탕 팥죽 복죽 장똑똑이 전통음식 연구가 김정미씨 여름 복달임 음식

한국인의 밥상 619회 무더위를 다스리는 지혜 – 이열치열 밥상

이번주 2023년 8월 24일 한국인의 밥상 619회에서는 무더위를 다스리는 지혜 – 이열치열 밥상을 소개합니다.

한국인의밥상-복달임음식-민어탕-팥죽

여전히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의 끝자락 이열치열로 맞서나가는 사람들 혀끝이 아릴 정도의 매운맛! 펄펄 끓는 국물의 뜨끈한맛! 뜨거울수록 더 끌리고 뜨거울수록 행복합니다.

더위를 이기는 지혜의 밥상을 만나봅니다.

 

 

선조들의 이열치열 복달임 음식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조상들이 먹었던 음식들은 과연 무엇일까? 선조들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이열치열의 묘미를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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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 인만큼 뜨거운 음식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뱃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지친 몸을 달랬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맞는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맛과 영양을 추구했는데 그중 으뜸은 민어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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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탕은 일품이요, 도미탕은 이품, 보신탕은 삼품’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선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민어! 여름철 민어는 특히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주로 탕으로 끓여 보양식으로 섭취했다는데. 또한 민어 살은 어만두를 만들 때도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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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저며 만든 민어만두는 식욕을 촉진 시키고 맛도 담백하여 점심상에 자주 오르곤 했습니다. 여름 복달임 음식 중에는 의외의 음식도 존재합니다. 팥죽이 바로 그 주인공! 겨울철 동짓날 주로 먹던 팥죽을 선조들은 삼복에도 즐겨 먹었다는데. 삼복더위에 먹는 팥죽은 복죽이라 불리며, 주로 새알심 없이 끓여 먹어 몸에 쌓인 열을 풀어주는 약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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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똑똑 잘게 썰어 상추쌈에 얹어 먹으면 여름 별미로 그만이었다던 장똑똑이까지.... 전통음식 연구가 김정미 씨와 함께 무더운 더위 속 뜨거운 불 앞도 마다하지 않았던 조상들의 정성과 지혜가 담긴 이열치열 보양 밥상을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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