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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울진 금강송 복령 복령떡 송이장아찌 다식 소시지 막걸리

by ★#■#○#☆ 2024. 11. 20.

사람은 나무를 지키고, 나무는 마을을 품는다 –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2024년 11월 21일 한국인의 밥상 680회에서는 맛있는 고집, 맛의 유산을 지키다를 소개한다.우리나라 최대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나무가 지역의 이름이 될 정도로 소나무와 연관이 많은 곳이다. 잘 썩지 않고 뒤틀림이 적으며 해충 피해가 적은 금강송은 문화재에 쓰이는 등 예부터 귀한 목재로서 자리매김했다.

 

한국인의밥상-울진-금강송
한국인의밥상-울진-금강송

 

금강송을 지키며 살아온 마을 사람들에겐 소나무가 살림 밑천이었다. 소나무 뿌리에 붙어 자라는 ‘복령’은 쇠꼬챙이로 땅을 찔러 가며 찾아내는데, 여기저기 쓰이는 곳에 많아 복덩이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복령을 얇게 썰어 말린 뒤 가루를 내어 만든 복령떡은 양을 늘리기 위한 지혜였고, 건강에 좋은 약떡이기도 했다. 소나무에서 얻은 것 중 최고는 송이. 지금은 귀한 대접받는 송이지만 판로가 없던 시절엔 흔한 밥반찬이었다.

 

한국인의밥상-울진-금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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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를 고추장독에 박아 두면 매콤 짭조름한 장아찌가 되었고, 애호박에 소금만 넣고 끓이면 송이 향 가득한 국이 됐다.

한국인의밥상-울진-금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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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과 송홧가루도 귀한 식재료. 송홧가루를 꿀에 재워 만든 다식, 솔잎을 쪄서 말린 다음 고두밥과 누룩에 섞어 막걸리를 만들면 솔향 가득한 약주가 된다. 요즘은 솔잎을 넣어 소시지까지 만들고 있다.

 

한국인의밥상-울진-금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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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며 약초를 캐느라 험한 산을 누비고, 무거운 소나무를 베고 옮기는 목도로 온몸에 상처와 굳은살이 가득하지만, 온갖 풍상에도 꼿꼿한 소나무처럼 살아온 금강송마을 사람들. 금강송을 지키며 그 나무가 내어준 것들을 귀하게 여기고 살아온 사람들의 밥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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