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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제천 빨간어묵 추억의 매운맛 빨간오뎅 꼬치어묵 매운닭발 도리뱅뱅이장떡

by ★#■#○#☆ 2024. 5. 14.

2024년 05월 16일 한국인의 밥상 656회에서는 추억의 간식, 맛의 시간 여행을 떠나다가 소개된다.

제천 사람들의 마을을 사로잡은 추억의 매운맛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천안 호두과자, 병천순대, 대구 납작만두, 통영 충무김밥처럼 저마다의 사연과 추억을 간직한 간식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맛의 이름이 됐다. 충북 제천에도 거리의 풍경을 바꿔놓은 간식이 있다.

 

한국인의밥상-제천-빨간어묵-빨간오뎅-꼬치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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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빨간어묵! 매운맛과 감칠맛을 내는 비법의 양념장을 어묵에 얹어 먹는 매운맛의 꼬치어묵이다.

제천 빨간오뎅 빨간어묵집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제천빨간오뎅

주소: 충청북도 제천시 의병대로18길 2

 

 

 

요즘은 전국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간식이지만, 이 매운맛 어묵을 처음 만들어 팔기 시작한 곳이 바로 충청북도 제천. 왜 제천에서 매운맛 음식이 발달했을까?

 

한국인의밥상-제천-빨간어묵-빨간오뎅-꼬치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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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은 대표적인 고추 생산지로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데다, 고추 전문 시장이 따로 설만큼 인근 지역의 고추들이 모여들던 집산지. 여기에 내륙의 추운 날씨도 한몫했단다.

 

한국인의밥상-제천-빨간어묵-빨간오뎅-꼬치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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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산 박달재 아래, 30년째 농사를 짓고 사는 황경희 씨(55세) 부부. 다른 지역보다 추운 데다 아침저녁 큰 일교차 덕분에 고추도 사과도 단맛을 품을 수 있었다는데,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스트레스도 풀려 즐겨 먹게 되었다.

 

한국인의밥상-제천-빨간어묵-빨간오뎅-꼬치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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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댁 장독에 고추장 떨어질 날이 없다. 전을 부칠 때도 고추장이 필수. 반죽에 고추장을 풀어 넣고 매운 고추까지 송송 썰어 넣고 부친 장떡은 칼칼한 맛으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던 1등 간식이다.

 

한국인의밥상-제천-빨간어묵-빨간오뎅-꼬치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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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에서 천렵으로 고기를 잡아 오는 날이면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바삭바삭하게 튀겨 매콤한 양념장을 얹어 만든 도리뱅뱅이, 마음이 울적한 날이면 꼭 만들어 먹는다는 매운 닭발까지. 눈물 나도록 매웠던 인생살이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게 해준 매운맛 간식들이 다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위로와 응원의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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