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겨울왕국 혹한의 맛 자연인 김명기

나는 자연인이다 겨울왕국 혹한의 맛 자연인 김명기

 

이번주 1월11일 수요일 나는 자연인이다 536회에서는 겨울왕국 확한의 맛 자연인 김명기씨가 소개됩니다.

 

나는자연인이다-자연인김명기

영하 20도의 강추위를 뚫고 눈으로 뒤덮인 자작나무 숲을 힘겹게 오르는 중 산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미확인 물체를 발견한 승윤과 제작진은 산 곳곳에 설치한 스피커는 야생화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기 위함이고, 골동품 전시장은 조상님의 물건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서라는 자연인 김명기 씨(67)입니다.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해 지루할 틈 없다는 자연인의 겨울왕국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엄마 뱃속에서 나오자마자 숨을 쉬지 못한 아이였습니다. 가족들 모두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했을 때,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 마시지를 해준 외할머니 덕에 죽을 고비를 겨우 넘기게 되었습니다.

 

나는자연인이다-김명기씨편

피부도 거무죽죽하고 체력도 약했지만 장난치는 걸 좋아했던 개구쟁이는 천운으로 여느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직후엔 아는 형을 따라 서울로 나가게 되었다는데, 워낙 손재주가 좋았던 덕분에 새로운 기술을 금방 익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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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보일러 기술을 배우던 와중에 보일러가 없는 고향에서 사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고향에 돌아가자마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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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의 보일러가 설치되지 않은 집이 없을 정도로 승승장구했고, 건설업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 특성상 잦은 술자리로 인해 건강이 악화했고, 접대와 뇌물로 이어진 사람과의 관계에도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나는자연인이다-김명기씨편

그러던 차, 설상가상 시멘트 파동의 여파에 시달리다 사업 부도로 쓰디쓴 좌절을 겪게 됐고, 결국 그의 인생은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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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와 고통으로 가득한 나날을 지내던 자연인은 그러다 문득 집안 가훈을 떠올렸습니다. 몸이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하여라 돈과 명예보다 자기 자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제 자유로운 산에서 누구보다 건강하게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명품 인생이라는 자연인은 그의 건강은 전부 산으로부터 온다고합니다. 자작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하고, 산 약초를 한가득 넣은 물로 족욕을 하며 아침을 시작하는 일상과 직접 담근 도라지 막걸리와 산삼꿀을 듬뿍 맛보고, 10여 가지 약재로 푹 끓인 닭개장을 들이켜면 혹한을 거뜬하게 버틸 수 있습니다.

 

나는자연인이다-김명기씨편

그뿐 아니라 온몸으로 겨울을 느끼는 ‘이냉치냉(以冷治冷)’ 동치미국수야말로 그의 특별한 겨울나기 비법이라고 합니다. 설산에서 비료 포대로 썰매를 타고 난 뒤, 뜨겁게 달군 유황 돌을 안고 자면 그야말로 완벽한 겨울 산골입니다.

 

나는자연인이다-김명기씨편

한편, 평화롭던 자연인의 겨울왕국에 돌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10년 동안 얼지 않던 수원지가 얼어버린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번주 2023년 1월 11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 김명기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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