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이철림 다시, 아버지의 품으로
나는 자연인이다 618회에서는 다시, 아버지의 품으로! 자연인 이철림씨를 소개한다. 무더운 여름날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부지런히 하루를 보내는 것.그 자체만으로 지금의 삶이 감사하고 뜻깊은 자연인 이철림(73)씨는 문득 다가오는 외로움까지도 즐기는 멋진 사나이다.
산에서 주워온 나무로 정성 가득 작품을 만들고,이것저것 꾸미다 보면 외로움도,지난날의 아픈 기억도 흐릿해지는 법.철림 씨는 그럴 때마다 굳게 다짐했다.더 많이 웃자.당차게 살아가자.
그렇게 살다 보니 살아지는 게 인생이었음을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깨닫게 되었다. 이북에서 넘어온 부모님과 함께 힘든 시절을 헤쳐 나가야 했던 자연인.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배가 고픈 날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죽으로 겨우 허기를 달랠 수만 있다면 다행일 정도였으니 말이다.그래서였을까.아버지는 술에 의지하는 날들이 많아졌고 자연인의 나이 열일 곱,결국 아버지는 술병으로 일찍 돌아가시고 말았다.
슬픔과 원망을 느낄 새도 없이 소년 가장이 된 자연인은 어머니와 동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일을 시작했다.이후 가난의 아픔을 겪었던 만큼 부족함 없는 가정을 꾸리고자 자그마치40년 넘게 한 부서에 머문 자연인이다.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이종진 먼 길 돌아 처음으로 조각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던 그가 인생의 쓴맛을 술로 삼키게 되었을 때 삶의 애환이 사무치듯 다가왔다.아버지도 이랬을까.오늘따라 유난히 보고 싶은 아버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도둑질하지 마라,거짓말하지 마라,착실하게 인사 잘해라.자식들을 키우면서 다시 되새겨 본 아버지의 말씀이 하나의 사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철림 씨.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 산소 가까이에 삶의 터전을 잡았다.
직접 만든 그네도 타고 해먹 위에서 달콤한 낮잠도 자며 포근한 이곳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이제는 요령이 생겨 집 근처에 심어 놓은 더덕으로 향긋한 더덕구이는 물론이요,고추밭 또한 특별한 방법으로 훨씬 수월하게 관리하고 있다.
가끔 북적이던 고릿적 시절이 그리울 때면 텃밭에서 기른 것들로 시원한 오이냉국과 호박 비빔밥을 먹으며 어렴풋이 어머니의 손맛을 기억해 본다.
마음속에 항상 간직하고 있었던 고향에서,그리고 아버지 곁에서 다시 새로운 인생을 펼친 자연인 이철림(73)씨의 이야기는2024년8월14일 수요일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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