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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지복영 지사 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 장군의 딸 조밥 생선조림 중국식말이만두

by ★#■#○#☆ 2024. 8. 13.

한국인의 밥상 최초의 여성 광복군 지복영 지사

지복영 지사는 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 장군의 딸이다. 지청천 장군은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최초의 조선인 중 한 명이지만 일본군을 탈출 해 서간도로 건너가 독립군에 합류한 뒤 봉오동전투와 청산리전투에 참여했다.

 

한국인의밥상-최초의여성광복군지복영지사
한국인의밥상-최초의여성광복군지복영지사

 

지청천 장군의 망명으로 가족들은 일제의 혹독한 감시를 견디다 못해 만주로 갔다. 이역만리에서 독립군 가족의 삶은 하루하루가 전쟁이었다. 지복영 지사의 딸 이모현씨 남매가 치열했던 어머니의 삶을 밥상에 올린다.

 

 

 

만주에 있던 시절, 먹을 게 없어 중국인 농부들이 버린 썩은 조를 주워 죽을 끓여 먹었다는 어머니 지복영 지사의 아픔이 담긴 조밥. 당시 만주에서는 중국인에게서 조 한말을 빌려 먹었다가 갚지 못해 딸을 빼앗기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한국인의밥상-최초의여성광복군지복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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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욱 나라 없는 설움을 느끼며 독립의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단다. 일제가 본격적으로 만주에 진격한 만주 사변 이후, 독립군 가족들은 무차별적인 학살의 대상이 되었다. 그때 산으로 도망을 다니며 먹었다는 삶은 옥수수. 독립군 가족에게 도피와 유랑은 삶 그 자체였다.

 

한국인의밥상-최초의여성광복군지복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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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의 지복영 지사의 버팀목은 어머니 윤용자씨. 독립운동하느라 집안을 돌보지 못하는 남편을 대신해 땅을 일궈 농사를 지어가며 세 자녀를 홀로 키운 심지가 굳은 여성이었다. 외할머니의 추억이 중국식 말이 만두를 통해 되살아난다.

 

한국인의밥상-최초의여성광복군지복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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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일제를 향해 폭탄을 던진 윤봉길 의사의 의거 이후 더욱 거세진 일제의 탄압 때문에 중국 전역을 떠돌아야 했던 임시정부와 독립군. 1940년 충칭에 도착한 뒤, 마침내 임시정부의 정규 군대인 한국광복군을 창설했다.

 

한국인의밥상-최초의여성광복군지복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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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 살의 지복영 지사는 독립운동에 남녀가 따로 없다며 광복군에 입대한다. 최초의 여성 광복군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군이다. 그 시절, 동료 광복군들과 결기를 다지며 먹었던 생선조림. 지청천 장군의 딸에서 스스로 강인한 독립투사가 된 지복영 지사의 치열했던 싸움을 밥상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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