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황창환 내 마음은 호수요 육지 속 섬 540회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황창환 내 마음은 호수요 육지 속 섬 540회

이번주 2023년 2월 8일 수요일 밤 9시 10분 나는 자연인이다 에서는 자연인 황창환 내 마음은 호수요 편이 방송된다. 강추위를 뚫고 드넓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보트 한 대. 배가 없으면 고립된다는 이곳에서 반려견을 태우고 호화로운 뱃놀이를 즐기는 자연인 황창환(62) 씨가 있다.

 

나는자연인이다-황창환-내마음은호수요

나는 자연인이다 애청자인 그는 한 자연인을 롤 모델 삼아 자연 속 삶을 꿈꿨고, 결국 이뤄냈다. 강과 산이 어우러지는 곳에서 지낸 지 8년이 된 지금. 이제는 또 다른 자연인 선배가 된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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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남 1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자연인. 그의 집안은 초등학교만 나오면 제 몸 건사는 알아서 해야 할 만큼 어려운 형편이었다. 일찍 철이 든 그는 ‘배워야 돈을 벌 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악착같이 스스로 돈을 벌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술 자격증까지 따냈다.

 

 

자격증을 얻은 직후, 그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오토바이 수리하는 일부터, 5일 장을 돌아다니며 뻥튀기 장사, 과일 장사, 오징어 장사 등등 안 해 본 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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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안 겪은 일도 없었다는데. 믿었던 친구에게 150만 원 상당의 사기를 당했을 뿐 아니라 종일 사과 판 돈을 장터에서 도둑맞기까지. 살아갈수록 상처만 남았던 인간관계 그럼에도 자연인은 무너져가는 초가집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가족을 생각하며 버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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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버텨내길 십여 년. 드디어 험난한 그의 인생에도 한 줄기 빛 같은 보상이 찾아왔다. 바로 콘크리트 펌프 카 운전. 업계에서 성실하고 정직하며, 실력까지 좋다고 소문이 났고, 한 달에 1000만 원이 넘는 돈을 벌 정도로 일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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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심히 번 돈을 차곡차곡 모아 레미콘 운수사업을 시작했던 그. 승승장구하는가 싶었지만 같은 업계 종사자에게 전 재산인 4억 5천만 원을 사기당했다. 겨우 힘을 내서 일어서려면 마치 누군가가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것만 같은 원망스러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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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돈보다도 잃은 사람으로 인한 상처로 밤마다 잠 못 들었고, 스트레스로 인한 심각한 심혈관 질환으로 수술대까지 누워야만 했다.

그는 자신이 준 사랑보다 더 순수한 애정을 내어주는 반려견과 함께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 3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산과 강을 누볐던 그들은 이제 평생을 함께할 보금자리를 찾았다.

 

 

잔잔한 호수는 낭만 가득해 보여도 만만할 수는 없다. 물밑에서 열심히 발을 젓는 백조처럼. 그는 오늘도 자신만의 산 생활 노하우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절벽 끝에 매달려있는 말벌 집을 얻기 위해 바위산을 거침없이 오르는 자연인. 거대한 말벌 집으로 술을 담그기도 하고, 불을 땔 때 불쏘시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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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속 섬이라는 자연인의 집엔 택배도 배로 온다. 육지에 사는 딸로부터 온 특별한 선물을 열어보면 자연인과 그의 반려견들을 위한 음식들이 가득하다. 섬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귀한 음식을 맛본 후엔 다 함께 강바람을 맞으며 뱃놀이 삼매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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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는 자연인이다 내마음은 호수요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행복을 낚는 중이라는 자연인 황창환 씨의 이야기 정보였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놀면서 멍하니 자연인 이용철 5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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