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제257화 복스럽다 값진 2024 – 서울 압구정동, 신사동
2024년 02월 10일 동네 한 바퀴 제257화에서는 복스럽다 값진 2024년 서울 압구정동, 신사동이 소개된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사동은 특색있는 문화와 멋을 만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트렌드 중심지다.
개발 이전에 강남은 과수원이 있고 농사짓는 땅이 대부분이었지만, 1970년대 개발 이후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주변 상권이 들어서면서, 해외 유학파들을 겨냥한 미국 패스트푸드, 해외 원두커피 프랜차이즈 1호점이 강남에 들어서는 등, 볼거리, 먹을거리, 놀 거리 가득한 앞선 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그런 역사 위에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 등 서울의 대표적인 핫 플레이스 거리로 오랫동안 자리 잡아온 서울 압구정동과 신사동을 2024년 설을 맞아 동네한바퀴가 서울여행으로 돌아본다.
강남 일대에서 40년 동안 칼 갈아온 할아버지의 인생 이야기
먹을거리, 볼거리 많은 압구정 먹자골목 한 귀퉁이에서 한눈에 보기에도 나이가 제법 있으신 어르신이 직접 손으로 칼을 갈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강남 일대에서 40년간 숫돌에 직접 칼을 갈고 있다는 최백열 어르신은 87세 나이지만, 궂은 날 맑은 말 가리지 않고 나와 단골 식당들이 맡기는 칼을 갈아준다. 손으로 칼을 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기계로 가는 것보다 더 정교하게 작업이 가능해, 칼을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오래된 손님들은 꼭 그의 손에 칼을 맡긴다.
고향 전주에서 상경해 우산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관련 기술들을 익혔다는데. 공장을 나와 우산을 수리하러 다니기도 하고, 구두도 고치고, 목수 일도 하는 등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왔다. 그러다 우연히 서울의 한 동네에서 가위를 갈고 있던 사람을 만나, 가위를 갈기 시작한 게 인연이 되어 칼갈이 고수가 되었다.
오랜 시간 일을 해온 만큼 이제는 쉴 법도 한 데 쉬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재작년 요양병원에 들어간 아내의 간병비에 조금이라도 손을 보태고 싶어서라고. 면회를 자주 갈 수 없어 더욱 그립고, 해주고 싶은 게 많아 아내가 집으로 돌아올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린단다.
자식들에게 부담 주지 않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언제까지나 일을 놓지 않겠다는 최백열 어르신. 강남을 돌며 칼 가는 일은 사람을 만나고 세상 구경을 하는 행복이기도 하다는 그의 인생론을 동네한바퀴가 귀담아들어 본다.
복스럽고 귀한 마음들로 매일을 가꿔나가는 서울 압구정동, 신사동 이웃들의 이야기가 2월 10일 동네 한 바퀴 257화 복스럽다 값진 2024 년 서울 압구정동, 신사동 편에서 만나본다.
동네 한바퀴 신사동 약과 궁중주악 붕어빵 전통디저트 가게 궁중병과 황문철
동네 한바퀴 신사 고사리면 한우온수육 국수장인 식당 김도윤 한식 미쉐린1스타 셰프 면연구 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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