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제239화 한껏 구미가 당기다, 그 동네 – 경상북도 구미
이번주 2023년 9월 30일 동네 한 바퀴 제239화에서는 한껏 구미가 당기다 그 동네 경상북도 구미가 소개됩니다.
선산군의 작은 면에 불과했던 시골 마을에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도시로 우뚝 선 동네. 우리에게는 산업도시로 알려졌으나 들여다보면 볼수록 볼 것 많고 구경거리 쏠쏠한 동네가 바로 이곳입니다. 알려진 것보다 알려지지 않은 재미가 많은 동네. 동네 한 바퀴 239번째 여정은 경상북도 구미로 떠나봅니다.
300년 쌍암고택 고택체험프로그램 한옥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주소: 경북 구미시 해평면 해평2길 40 구미 쌍암고택
연락처: 0507-1329-3720
300년 쌍암고택에서 만난 할머니와 손녀의 특별한 일상
고즈넉한 돌담길을 걷다 보면 자그마치 300년 세월을 품은 고택을 만나게 됩니다. 1979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쌍암고택입니다. 이 집이 특별한 건 여전히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13대손인 최열, 강계희 노부부입니다.
2년 전부턴 손녀 최수연 씨도 내려와 함께 산다는데... 손녀가 눌러앉게 된 이유가 재미있습니다. 코로나에 걸려 자가격리를 하던 중 새삼 고택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합니다.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손녀는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다과와 매듭 활동 등을 통해 쇠락한 고택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수연 씨. 그런 손녀가 기특해 할머니는 뒤에서나마 열심히 응원 중이라는데... 하지만 할머니의 속내는 따로 있습니다.
좋은 신랑 만나 얼른 시집부터 갔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바람입니다. 그때마다 수연 씨는 펄쩍펄쩍 뛰지만 손녀 잘 됐으면 하는 할머니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닙니다. 300년 고택에서 벌어지는 동상이몽 할머니와 손녀의 특별한 하루를 만나봅니다.
동네 한 바퀴 구미 백숙집 금오산 올레길 백숙골목 50년 모녀 백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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