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03일 동네 한 바퀴 제256회에서는 새 물길이 되다 옛 포구동네 서울 도화동 공덕동이 소개된다.
제256화 새 물길이 되다 옛 포구동네 – 서울 도화동, 공덕동
서울 25개 구 중 한강 변에 가장 넓게 자리해 한강에서 바닷물이 들어오는 마지막 나루터였던 마포는 사람과 물자가 모여 번성한 통로였던 곳은 청운의 꿈을 안고 온 젊은이들에겐 첫 보금자리로, 퇴근길 값싸고 푸짐한 먹자골목을 찾는 직장인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참새 방앗간으로, 여전히 복닥거리는 삶의 무늬들을 이어냈다.
마포 하면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가는 상암동, 흔히 젊음의 거리라 불리는 서교동, 합정동 등을 떠올릴 수 있지만 길게 이어진 한강 길을 따라 마포 동부권으로 오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옛이야기의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256번째 <동네 한 바퀴>에서는 마포대교를 건너 공덕오거리를 중심으로 마포의 오랜 동네들을 찬찬히 걸어본다.
▶ 마포대교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역 4번 출구에서 964m
나루터의 흔적을 거닐며, 마포대교
마포와 영등포를 잇는 마포대교를 걷다 돛배 모형을 발견한다. 사방에 높은 빌딩과 아파트들, 숨 가쁘도록 쉼 없이 이어지는 대교 위 차량들 가운데 뜬금없는 돛배라 알고 보니 이곳이 바로 마포나루터였다.
용산, 마포, 서강의 세 포구를 지칭했다는 그 이름, ‘마포’답게 마포나루터는 바닷길을 따라 한양으로 들어 온 배가 정착하는 조운의 종착점. 삼남 지방의 곡식과 새우젓 등 온갖 귀한 물건이 이곳에 다 모였단다.
아주 까마득한 시절 같지만, 한강에 배가 오가던 그때를 생생히 기억한다는 여든에 가까운 옛 마포 토박이들을 만나 들은 한강의 추억은 새롭고도 놀랍다. 배를 타고 등하교하며 한강 속 섬, 밤섬 백사장에서 해수욕하고 놀았던 그들에게 마포는 어떤 곳이었을까. 역사가 깊어 사연도 많은 동네, 마포 한 바퀴는 마포대교에서 시작해본다.
사라진 마포나루 위로 새 역사가 쓰이듯 차곡차곡 시간을 쌓아 더 큰 물길이 되는 사람들의 동네, 서울 도화동, 공덕동 편은 2월 3일 동네 한 바퀴 56화 새 물길이 되다 옛 포구동네 – 서울 도화동, 공덕동 편에서 만나본다.
동네 한 바퀴 서울화력발전소 당인리 발전소 마포새빛문화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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