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경상남도 산청 제237화 기(氣)가 넘친다, 지리산 동네
이번주 2023년 9월 16일 동네 한 바퀴 제237화에서는 기(氣)가 넘친다, 지리산 동네 경상남도 산청을 소개합니다. 지리산 천왕봉을 품고 있는 이름 그대로 산 좋고 물 맑은 고장 산청 경호강, 덕천강 등 맑은 물이 있고 지리산, 왕산, 황매산 등 좋은 산 또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이 깊고 물이 맑아 1000여 종의 야생 약초가 자생하는 산청은 예로부터 한방의학의 전통이 이어져 오는 고장이기도 합니다.
지리산의 청정한 자연에서 때 묻지 않은 삶을 가꾸어가는 사람들의 동네, 지리산의 氣를 듬뿍 받을 수 있는 동네, 경남 산청으로 동네한바퀴 237번째 여정을 떠납니다.
그리운 친정어머니의 맛, 산청 토속 논고둥가리장
시천면의 한 마을을 걷다가 오래된 비석 하나를 발견합니다. 흉년으로 사람들이 굶어 죽어갈 때 향리 주민들을 위해 구휼금을 기부한 이의 공덕비다. 미담이 깃들어 있는 마을을 둘러보다 한 식당에 발길이 닿습니다.
이 집의 주메뉴는 ‘가리장’. 가리장은 먹을 것이 많이 없던 시절, 논고둥(우렁)과 지리산에서 나는 고사리와 나물들, 버섯, 들깨, 참깻가루 등을 넣어 걸쭉하게 끓여 낸 산청 토속음식입니다.
어린 시절 친정어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논고둥가리장 맛을 잊지 못하던 정덕희 사장은 전복, 홍합 등 해물까지 듬뿍 넣어 업그레이드한 해물논고둥가리장을 만들어 그 시절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있습니다.
고소한 가리장을 맛보다가 마을 입구 공덕비의 주인공이 정덕희 사장의 윗대 할아버지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습니다. 베풀며 사신 선조의 삶을 이어간다는 마음으로 정덕희 사장 역시 건강한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음식을 정성스레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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