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영종도 양갱 찻집 구읍뱃터 호텔 셰프 부부 카페
이번주 6월10일 동네 한 바퀴 제 224화 에서는 비상하다 희망의 섬 인천 영종도에 대해 소개합니다. 영종, 용유, 삼목, 신불. 4개의 섬 사이의 바다를 메워 하나의 섬이 된 영종도입니다.
과거 자줏빛 제비가 많아 ‘자연도(紫燕島)’라 불렸던 섬은 1989년 해외여행 완전 자유화 이후 간절했던 수도권 신공항 건설의 적지로 채택, 세계 190여 개의 도시와 연결된 인천공항을 품은 대한민국의 나들목으로 거듭났습니다.
▶영종도 양갱 찻집 정보
상호명: 차덕분
주소: 인천 중구 은하수로 12 구읍뱃터프라자 8층 801~803호
영업시간: 9시 30분~20시
우연찮게도 과거 ‘긴 마루 섬’이라 불렸던 영종도의 운명을 그대로 이은 셈입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6번째로 큰 섬으로 동북아 허브가 되는 국제도시로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과거 지천이 갯벌입니다.
전형적인 어촌 마을이었던 영종도엔 꿈꾸는 상전벽해의 도시, 영종도를 닮아 무한한 성장을 거듭하는 영종도 사람들의 삶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나만의 유토피아를 찾아 흘러, 흘러 영종도로 정착한 어떤 이들의 희망이 자라고 있습니다.
오가는 많은 이들만큼 더 큰 기회의 땅이 된 영종도. 224번째 <동네 한 바퀴>에서는 나만의 찬란한 삶을 그리며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영종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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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출신 셰프, 영종도에서 새 꿈을 우려내다
영종대교가 건설되기 전까지 육지로 통하는 유일한 뱃길이었다는 구읍뱃터. 지금은 바다가 보이는 전망을 활용한 감성 맛집 거리로 손꼽힙니다.
역시 ‘SNS 감성’이 돋보이는 동네여서일까, 길에는 꽃다발을 든 남자가 설레는 얼굴로 지나가는데. 고백이라도 하려나 싶어 따라간 그곳엔 꽃차를 파는 공간이 펼쳐지고. 통 창 너머 바다가 펼쳐지는 이 찻집은 한때 서울 유명 호텔에서 ‘칼질 좀 했다는’ 솜씨 좋은 요리사 부부가 차린 영종도의 떠오르는 명소랍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세련된 감성이 꼭 ‘신상’ 같지만 이래 봬도 영종도에서 8년째 버티고 있다는 부부의 찻집입니다. 11년 전 우연히 영종도에서 신접살림을 차린 부부는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이던 영종도에서 뭘 해야 하나 막막했다는데. 설상가상 요리사에겐 치명적인 병이 찾아오며 연고도 없는 영종도에서 오도 가도 못했다는 부부, 그때 눈에 들어온 구읍뱃터의 풍경은 새 꿈을 열 수 있을 것만 같은 용기를 줬답니다.
그렇게 그간의 장기를 살려 손수 양갱을 만들고 전국을 누비며 배운 ‘차’ 기술로 영종도에서 제대로 둥지를 틀기 시작한 두 사람. 처음엔 후회막심이던 영종도 행이 이젠 인생에서 잘한 선택 중 하나랍니다.
대체 영종도의 어떤 매력이 이들을 이토록 시나브로 영종도민으로 물들인 걸까. 꽃차처럼 향긋한 젊은 부부의 섬마을 정착기에 함께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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