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신도 굴뚝 빵 모자
이번주 6월10일 동네 한 바퀴 제 224화 에서는 비상하다 희망의 섬 인천 영종도에 대해 소개합니다. 영종, 용유, 삼목, 신불. 4개의 섬 사이의 바다를 메워 하나의 섬이 된 영종도입니다.
과거 자줏빛 제비가 많아 ‘자연도(紫燕島)’라 불렸던 섬은 1989년 해외여행 완전 자유화 이후 간절했던 수도권 신공항 건설의 적지로 채택, 세계 190여 개의 도시와 연결된 인천공항을 품은 대한민국의 나들목으로 거듭났습니다.
우연찮게도 과거 ‘긴 마루 섬’이라 불렸던 영종도의 운명을 그대로 이은 셈입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6번째로 큰 섬으로 동북아 허브가 되는 국제도시로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과거 지천이 갯벌입니다.
▶신도 굴뚝방 모자 뜨개질가게 빵집
상호명: 하라보라
주소: 인천 웅진군 북도면 시도로 83
연락처: 0507-1341-2460
영업시간: 10:30~19시
전형적인 어촌 마을이었던 영종도엔 꿈꾸는 상전벽해의 도시, 영종도를 닮아 무한한 성장을 거듭하는 영종도 사람들의 삶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나만의 유토피아를 찾아 흘러, 흘러 영종도로 정착한 어떤 이들의 희망이 자라고 있습니다.
오가는 많은 이들만큼 더 큰 기회의 땅이 된 영종도. 224번째 <동네 한 바퀴>에서는 나만의 찬란한 삶을 그리며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영종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 마음의 평화를 찾아, 신도 굴뚝 빵 모자(母子)
하나의 큰 섬으로 합쳐진 영종도 북쪽엔 4개의 유인도가 있습니다. 영종도에서 배로 40분 정도 가면 나오는 장봉도, 그리고 그보다 가까이에 있는 신도, 시도, 모도입니다. 장봉도와 달리 배로 10분이면 도착하는 신도, 시도, 모도는 신도로 건너가기만 하면 서로 다리로 이어져 있는 탓에 삼형제섬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름도 다정한 삼형제섬, 왕복 20분이면 밑져 봐도 본전이란 생각에 이만기는 신도로 가는 여객선에 오릅니다.
신도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반기는 건 전동 바이크. 1시간 30분이면 세 섬을 돌 수 있는 오붓한 신, 시, 모도는 전동 바이크를 타야 제맛이라는데. 바이크로 섬 동네 한 바퀴, 시원하게 콧바람 쐬고 온 이만기의 발길을 붙잡은 건 다름 아닌 작은 빵집. 그런데 이게 빵집인지 뜨개질 가게인지, 온통 뜨개 용품 천지입니다.
실제로 모자가 운영하는 이 빵집의 뜨개 용품은 어머니가 손수 만든 작품들. 하지만 아들 말로 이곳은 원래 도자기를 전공한 자신의 도자기 빵집이었다는데. 인천 본토에서 나고 자라 뭍사람으로 30년을 넘게 살았던 아들이 선택한 터전 신도입니다.
그곳에서 목표했던 바를 그 누구도 아닌 어머니에게 뺏겨버린 아들은 대체 어떤 사연으로 어머니의 ‘뜨개질 천국’에 살게 된 걸까. 각자의 낙원을 꿈꾸며 오늘도 도자기를 만드는 아들, 그 옆에서 뜨개질 삼매경인 어머니의 좌충우돌 섬 살이 일상을 엿봅니다.
동네 한 바퀴 영종도 마시안 갯벌 체험 정보 견우직녀 부부 누르미국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네 한 바퀴 영종도 왕산마리나 요트 예약 이용방법 인천 (0) | 2023.06.08 |
---|---|
동네 한 바퀴 영종도 양갱 찻집 구읍뱃터 호텔 셰프 부부 카페 정보 (0) | 2023.06.08 |
동네 한 바퀴 영종도 마시안 갯벌 체험 정보 견우직녀 부부 누르미국 (0) | 2023.06.08 |
자연의 철학자들 예술가 김석환 평택호 마안산 서핑보드 나비 집 나비처럼 나빌레라 (0) | 2023.06.07 |
사노라면 여수 풀섬 초도 가사리 고동 돌미역 77년 지기 친구 김복자 김길엽 (0) | 2023.06.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