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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동네 한 바퀴 이태원 한지뜨개공방 니트 디자이너 뜨개질 가내수공업 손뜨개 가방 모자 러그

by ★#■#○#☆ 2023. 11. 17.

동네 한 바퀴 제245화 함께 간다 그 길 – 서울 동자동, 한강로동

2023년 11월 18일 동네 한 바퀴 제245화에서는 함께 간다 그 길 서울 동자동, 한강로동이 소개됩니다. 북쪽으로는 남산을, 남쪽으로는 한강을 경계로 두고 자리한 서울 용산구입니다. 그 형세가 비상하는 용을 닮았다고 붙여진 지명만큼이나 언제나 생동감이 넘치는 동네입니다.

 

동네한바퀴-이태원-한지뜨개공방-손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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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근현대사를 가장 치열하게 보냈으며, 현재도 가장 격동하는 삶의 현장, 용산구. 빠르게 변하는 시간 속에서도 따뜻한 인정만큼은 변치 않는 이웃들을 만나러 <동네 한 바퀴> 245번째 여정은 서울 용산구의 동자동, 한강로동을 중심으로 떠납니다.

용산구 이태원 한지뜨개공방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홍실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39길 6-17 1층 홍실핸드메이드스튜디오

연락처: 070-4192-4160

https://www.idus.com/w/artist/a8971532-e7d9-4429-8dc4-d62fef33c379/profile

 

 

엄마의 방에 들여놓은 한지 뜨개 공방

동네지기 이만기는 가을 정취를 따라 남산 아래 이태원동의 좁은 골목길로 들어선다. 그리고 평범한 다세대 주택 한 칸을 헐어 만든 자그마한 공방을 마주한다.

 

동네한바퀴-이태원-한지뜨개공방-손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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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돌아가신 엄마의 방에 뜨개 공방을 들여놓은 딸. 질기고 튼튼한 한지 실과 면사를 섞어 가방, 모자, 러그 등의 멋스러운 생활 소품을 만들고 있다. 한지 실의 빳빳한 성질 때문에 일반실보다 더 힘이 많이 들어간다는 딸의 뜨개질 솜씨는 엄마에게 물려받았단다.

 

동네한바퀴-이태원-한지뜨개공방-손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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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어머니는 가내수공업으로 전국 아낙들에게 뜨개질을 가르쳤다는데 얼굴도, 야무진 손끝도 엄마를 빼다 박은 딸은 니트 디자이너로 오래 일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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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성격까지 물려받아 매사 낙천적이었지만 살다 보면 마른나무 꺾이듯 툭, 힘들고 지치는 게 우리의 삶. 그렇게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손뜨개만큼 포근하던 엄마의 품이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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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품 같은 엄마의 방으로 돌아와, 뜨개를 하며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는 딸. 한 땀 한 땀 엄마와의 추억을 뜨는 한지 뜨개 공방의 딸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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