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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동네 한 바퀴 천안 곡대마을 이영덕어르신 정원

by ★#■#○#☆ 2025. 4. 10.

동네 한 바퀴 365일 피어나는 사람과 꽃이 뿌리내린 마을, 곡대

꽃을 닮은 마음, 곡대마을 이영덕 어르신의 시들지 않는 정원 산골 깊숙이, 꼬불꼬불한 개울길을 따라 올라가면 조용한 한 마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충북 제천의 ‘곡대마을’. 이곳은 바람 소리와 졸졸 흐르는 개울물 소리 외에는 다른 소음 하나 없는 고요한 동네입니다.

 

동네한바퀴-천안-곡대마을정원
동네한바퀴-천안-곡대마을정원

 

그런 고요함 속, 색색의 화사한 꽃들로 둘러싸인 집 한 채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마을지기 이만기 씨 역시 그 풍경에 이끌려 자연스레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보니, 놀랍게도 그 정원을 채우고 있는 꽃들은 모두 인조꽃입니다.

 

더운 여름에도 싱그럽게 피어 있는 해바라기며 국화, 장미꽃들이 생생하게 피어 있는 이 풍경은 실제 꽃보다 더 진한 감동을 줍습니다. 이 정원의 주인공은 바로 곡대마을 최고령 어르신, 98세의 이영덕 씨입니다.

 

동네한바퀴-천안-곡대마을정원
동네한바퀴-천안-곡대마을정원

 

과거 이 자리에서 작은 슈퍼를 운영하며 마을의 중심 역할을 하셨던 그는, 이제 꽃과 함께 하루하루를 가꿔가고 있습니다. “꽃이 너무 좋아요.” 이영덕 어르신은 꽃을 이야기할 때마다 얼굴에 생기가 돌고, 말투에도 따뜻한 기운이 가득 묻어납니다.

 

동네한바퀴-천안-곡대마을정원
동네한바퀴-천안-곡대마을정원

 

살아 있는 꽃처럼 피고 지는 것이 아쉬워 인조꽃을 택했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성과 애정은 결코 시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덕 어르신의 정원은 보는 이의 마음을 더 오래, 더 깊게 물들입니다.

 

동네 한 바퀴 천안 성환순대 성환이화시장 막창순대국밥 순대국밥 김세수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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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대마을 사람들은 매달 열리는 장날이면 시들지 않는 꽃 한 송이를 사서 영덕 어르신에게 선물하곤 합니다. 마을의 가장 어른이자,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존재이기에 자연스레 생긴 ‘꽃 선물’의 전통. 그렇게 모인 꽃들로 어르신의 정원은 점점 넓어지고,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동네한바퀴-천안-곡대마을정원
동네한바퀴-천안-곡대마을정원

 

이영덕 어르신은 이제 꽃을 마을 길가, 개울 옆까지도 심어볼 생각이라고 합니다. 누구보다 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꽃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싶다는 그의 말은 마치 꽃처럼 아름답고 따뜻하게 들립니다. 곡대마을의 한 켠에서 조용히 피어나는 이 정원은 단순한 장식이 아닙니다.

 

동네한바퀴-천안-곡대마을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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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삶과 마을의 기억, 그리고 사람들과 나누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입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 시들지 않는 꽃이 가득한 곡대마을. 이영덕 어르신의 정원을 바라보며,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곡대마을로 향해보세요. 그곳에서 시들지 않는 정성과 사랑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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