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구미 곱창 식당 정보 위치 어디 17살 차이가 어때서? 이 부부가 사는 법

휴먼다큐 사노라면 599회 17살 차이가 어때서? 이 부부가 사는 법

이번주 8월25일 휴먼다큐 사노라면 599회에서는 17살 차이가 어때서 이 부부가 사는 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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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살 나이 차에서 오는 것들이 이렇게 클 줄이야!

 

경북 구미에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환갑이 넘은 남편 진수환 씨(62세)와 17살 연하 아내 이혜영 씨(45세) 부부가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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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나만으로 결혼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아내의 눈에는 연애할 때 보이지 않던 세대 차이가 결혼 생활을 하며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한 것. 특히 남편의 가부장적인 모습이 그렇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역할을 구분 지으며 남자가 할 일이 있고 여자가 할 일이 있다며 모든 일에 ‘남자가 여자가’를 달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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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못한 아내는 요즘 시대에 누가 남녀를 들먹이냐며 답답해하지만, 환갑이 넘은 남편에겐 도무지 먹히질 않습니다. 가부장적인 모습 빼고는 100점짜리라는 남편, 과연 남편의 사고방식은 바뀔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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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10년 만에 얻은 복덩이 딸 윤슬이

 

결혼 후 10년 얻은 귀한 딸 윤슬이. 이제 여섯 살인 늦둥이 딸은 부부에겐 그야말로 복덩이입니다. 특히 쉰일곱에 딸을 보게 된 남편은 딸바보 아빠가 될 만큼 윤슬이를 애지중지하는데. 혼낼 땐 엄하게 혼내야 한다는 아내인데 무조건 다 받아주는 남편 때문에 훈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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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사랑으로 키워야 한다며 뭐든 오냐오냐하는 남편 탓에 아내의 훈육은 흐지부지되기 일쑤입니다. 이렇다 보니 늘 악역만 맡게 되는 아내, 딸 윤슬이에겐 호랑이 엄마가 됐습니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딸인데 남편 때문에 애 버릇도 안 좋아지고 자신만 못된 엄마가 되는 것 같아 속이 상합니다.

 

 

▶진가네곱창

주소: 경북 구미시 해평면 강동로 1628-1

연락처: 054-474-4753

 

 

# 나 좀 도와줘! 부부에게 찾아온 위기!

 

새벽엔 농사일, 낮에서 밤까진 곱창 가게를 운영하며 육아까지 맡고 있는 아내. 딸 윤슬이가 유치원 방학에 들어가자 더 정신이 없는 요즘인데. 급하게 도축장에 곱창을 가지러 가야 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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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여유가 생기지 않아 남편에게 sos를 쳐보는데 자신도 할 일이 있다며 단칼에 거절하는 남편입니다. 이럴 때 남편이 거들어 주면 좋으련만 아이까지 데리고 도축장에 가려니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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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일하느라 피곤한 걸 알지만 그래도 이날만큼은 도와줬으면 하는데 바쁘다며 바로 가게를 나가버리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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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하나만 믿고 결혼한 아내는 이럴 때마다 속이 상합니다. 때론 다정한 남편의 모습이 보고 싶은 아내, 17살 연상연하 커플은 서로의 마음을 알아줄 수 있을지 오늘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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