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산골 단짝 부부의 매일그대와 570회

휴먼다큐 사노라면 570회 산골 단짝 부부의 매일 그대와

 

이번주 2월3일(금) 휴먼다큐 사노라면 570회에서는 산골 단짝 부부의 매일 그대와가 방송됩니다.

 

산골짜기 단짝 부부의 매일 그대와

충청북도 단양의 한 산골 마을에는 평생을 함께해 온 부부 아내 이재희 씨(77)와 남편 박진돌 씨(75)가 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어릴 적 이웃 마을에서 아는 누나, 동생으로 지내다 결혼까지 하게 됐고 지금까지 55년을 함께 살고 있습니다.

 

사노라면-산골짜기 단짝부부의 매일그대와

살면서 안 해본 일이 없다는 남편 진돌 씨는 막노동, 산판, 광산, 해외 막노동까지 평생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했습니다. 아내 재희 씨 역시 버스도 잘 안 다니는 산골에서 단양 읍내 기사 식당까지 다니며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시아버지가 지으신 지 70년 다 된 집에서 결혼 후 줄곧 살아온 부부. 그만큼 이 집은 부부의 역사와 담긴 곳이자 애정이 묻어나는 곳 입니다. 여전히 재래식 화장실에 아궁이, 야외 주방까지, 남들 눈에는 불편한 것 천지지만 부부는 오히려 이런 불편함이 익숙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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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변함없는 집에서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부부입니다. 부부는 그렇게 오늘도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일쟁이 아내와 그런 아내가 버거운 남편

하지만, 이런 금실 좋은 부부도 서로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있다는데 체구는 작지만 못하는 게 없는 아내 재희 씨. 손맛이 좋아 두부, 만두 등을 직접 만들어 먹고, 결국 그 만두 맛은 소문까지 나면서 알음알음 판매까지 할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합니다.

 

 

여기에 손도 커서 뭐 하나 만들 때면 가족들 나눠 줄 생각에 욕심을 내어 많은 양을 하는 아내. 평소 남편은 아내 말이라면 다 들어주지만, 이제는 자꾸만 일을 벌이는 아내가 버거워집니다. 쉬지 않고 일하는 아내 재희 씨가 일 좀 줄이고 몸을 좀 아꼈으면 하지만,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아내의 고집을 꺾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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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씨도 남편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내의 유일한 가장 큰 큰 걱정거리는 바로 남편의 건강입니다. 이미 여러 번 허리 수술을 한 터라 조금만 움직여도 고통스러워하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 아픈 남편을 볼 때면 아내 재희 씨는 이런저런 걱정과 생각이 많아집니다.

 

아내를 돕다 허리가 삐끗한 남편

 

아내 재희 씨는 오늘도 분주하다. 설맞이 떡을 하기 위해 방앗간에 가기로 한 것인데 떡은 또 왜 이렇게 많이 하냐며 몸 좀 아끼라고 진돌 씨는 불만을 토로하지만, 아내는 자식들, 며느리에게 나눠줄 생각에 쉬이 고집을 꺾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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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방앗간에 데려다주고 떡이 나올 동안 아궁이에 땔 나무를 구하러 직접 지게를 지고 땔감까지 해오는 진돌 씨. 떡이 다 됐다는 연락을 받고 방앗간에서 떡을 받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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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만 떡 그릇을 옮기다 허리가 삐끗하고 마는데 3번 넘게 수술한 허리이기에 더욱더 조심해야 했는데 그만 허리를 삐끗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일을 벌인 아내에게 짜증을 내더니 몸져 누워버리고만 진돌 씨 평소 큰소리 한번 안 내던 남편인데 몹시 아프긴 아팠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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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내는 15년 만에 한방에서 자면서 남편을 간호하게 되는데 산골 단짝 부부는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휴먼다큐 사노라면 570회에서는 산골 단짝 부부의 매일 그대와가 방송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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