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스물한 살 차이 임 관장의 내 사랑 내 곁에
사노라면 686회에서는 스물한 살 차이, 임 관장의 내 사랑 내 곁에편이 소개된다. 복싱체육관 관장과 라오스에서 온 아내 경기도 용인, 한적한 변두리에 한 복싱 체육관이 있다. 물주전자가 끓는 난로, 누군가의 땀으로 번들번들 얼룩진 사각의 링, 그리고 아마추어 복서 관원들의 빛바랜 사진 액자. 정겨운 모습이 인상적인 이 체육관의 관장은 임동휘(50세) 씨다.
중학교 1학년이던 열네 살 무렵, 우연히 복싱장 간판을 보고, ‘권투나 배워볼까’ 했다가 청소년 복서의 길도 걷고, 느지막이 체육관 관장도 하게 됐다. 동휘 씨의 좌우명은 ‘권투가 인생을 변화시킨다’.
왜소했던 소년을 건강미와 자신감 넘치게 만들어준 것도, 반백에도 삼십대 초반으로 보일 만큼 최강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도, 다 권투 덕분이었단다.
하지만, 동휘 씨 인생의 가장 값진 변화는 라오스인 아내 컨낏(29세) 씨를 만났다는 것. 국적, 언어, 살아온 배경과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다를 뿐더러, 심지어 나이차도 무려 스물한 살이나 나는 두 사람. 올해로 결혼 3년 차, 깨 볶듯 살고 있는 두 사람은 어딜 가나 ‘원앙’ 소리를 듣고 있다. 서글서글한 복싱체육관 관장과 라오스에서 온 스물한 살 어린 아내. 이 운명 같은 만남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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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 살 차이, 우리는 천생연분
4년 전, 동휘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낯선 댓글이 하나 달렸다. 라오스에서 살고 있는 한 아가씨가 남긴 댓글. 평소 한국어에 관심이 많았던 컨낏 씨의 댓글이 인연이 돼,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졌고, 비행기를 타고 컨낏 씨에게 날아간 동휘 씨는 첫눈에 내 사람임을 직감했다.
공부 욕심은 많았으나, 지독한 가난 탓에 직접 옥수수 농사를 지어 그 수확물을 팔아 공부를 마쳤다는 컨낏 씨. 1970년대 생인 동휘 씨와 1990년대 생인 컨낏 씨가 20여 년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세대차를 덜 느끼는 이유다.
아버지의 빚 때문에 학창시절부터 간판업체, 목공소, 견인차 등 안 해본 일이 없는데다, 남동생마저 병으로 세상을 떠나 힘겨운 시절을 보냈다는 동휘 씨. 매일같이 반찬 겹치지 않게 삼시세끼 도시락을 싸주는 손맛 좋고, 살뜰하며 명랑한 아내 컨킷 씨는 존재만으로도 선물이었다.
그래서, 동휘 씨 또한 아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취업을 희망했던 아내를 위해 직장을 직접 알아보고, 면접장에 동행하는 건 물론, 딸의 안부를 궁금해 하는 라오스의 장인, 장모를 위해 부부의 한국생활을 영상으로 만들어 매일같이 온라인에 업로드 하고 있다. 부부에게 나이는 그야말로 숫자일 뿐, 사랑만 있으면 세월의 바다도, 언어의 장벽도 못 건널 게 없다.
# 2세에 관한 서로 다른 생각, 그 결말은?
부부는 주말이면, 강원도 원주 산골에 있는 농막으로 향한다. 주중 복싱 체육관에서, 또, 국수공장에서 부지런히 일했던 부부의 주말 힐링지다. 해발 600미터 고지에 자리한 터라, 경운기 없이는 오를 수도 없고, 물 한번 쓰려고 해도 샘터까지 가서 물길을 뚫어줘야 하는 불편한 곳이지만, 부부의 얼굴엔 생기가 돈다.
척척 장작을 만들고, 날래게 순댓국을 끓이는 컨낏 씨. 농막 한쪽에는 유채, 고수 등 고향에서 즐겨먹던 채소까지 심었다. 라오스 산골에서 자란 컨낏 씨에게 이곳 농막은 향수를 달래주는 가슴 벅찬 공간. 그런 아내의 마음을 알기에 동휘 씨 역시, 부족한 솜씨지만 함께 농사를 짓고, 아무리 바빠도 농막 행을 거르지 않는다.
농막에서의 밤이 깊어갈 무렵, 동휘 씨가 아내에게 슬쩍 진심을 꺼냈다. 실은, 본인의 나이 때문에 어린 아내가 염려스러웠던 동휘 씨. 훗날 자신이 먼저 떠나고 외로이 남겨질 아내 생각에 2세를 가져보자 제안하는데, 어째 컨킷 씨의 표정이 묘하다.
육아를 도와줄 친정 부모님도 곁에 없고, 아직 자신의 한국어실력도 완벽치 않아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이 되는 까닭이다. 한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지만, 그 때문에 아이에 관해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부부. 그 결말은 어찌 될지 이번주 사노라면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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