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아홉 살 연아의 부녀 별곡 전국노래자랑 9살 연아 화원 정보 꽁지나무

인간극장 아홉 살 연아의 부녀(父女)별곡 

이번주 2023년 09월 25일(월) ~ 09월 29일(금) 인간극장에서는 아홉 살 연아의 부녀별곡을 방송합니다.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화원. 화원 가득 울려 퍼지는 노래 소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이는 김연아(9) 양. 김기환(56)씨와 이유진(50)씨의 늦둥이 딸입니다.

인간극장-아홉살연아의부녀별곡

트로트의 맛을 제대로 살리는 구성진 음색과 사랑스러운 몸짓으로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내는 연아. 늦둥이 딸을 바라보는 기환(56)씨 얼굴에 딸바보 아빠 미소가 번집니다.

 

 

빈손으로 시작해 열심히 살아왔지만 경제적 악재가 겹치며 암 투병까지 해야 했던 기환 씨.. 절망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나이 50에 갑자기 찾아온 늦둥이 연아로 인해 다시 인생을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인간극장-아홉살연아의부녀별곡

가수가 꿈인 딸을 위해 온몸으로 춤을 추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 아빠지만, 학원 하나 여유 있게 보내줄 수 없는 현실이 미안하고 속상하기만 한데... 그런 아빠의 진심을 잘 알고 있는 연아 타고난 끼와 긍정적인 성격입니다.

서로 아끼는 마음까지 꼭 닮은 아버지와 딸.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시작됩니다.

 

끼가 넘치는 동네 스타, 연아

 

기환 씨 부부가 운영하는 화원엔 오늘도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케이팝보다 트로트가 더 좋다는 9살 연아는 가수가 되고 싶은 열정만큼이나 음악에 대한 주관도 뚜렷합니다.

인간극장-아홉살연아의부녀별곡

최근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연아를 알아보는 주변 사람들의 칭찬에 아빠 기환 씨 얼굴엔 싱글벙글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방송 출연 후, 지방의 한 축제에서 섭외 전화가 걸려오며 연아 가족은 설레는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인간극장 고물상 고물과 보물 사이 부자 중국집 짜장면집 식당 정보 여재권 여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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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키운 게 아니라, 너희가 커 준 거야

 

식물을 키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제각각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맞춰주는 일이라고 합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는 건 물론 온실에만 두지 않고 비바람 속에 내놓기도 해야 합니다. 자식을 키우는 일도 다르지 않습니다.

인간극장-아홉살연아의부녀별곡

과잉보호도 방임도 아닌 적정선을 찾아내고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정성은 쏟아붓되, 지켜보고 기다려 주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환 씨입니다. 어려운 형편에 번듯한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못한 미안함이 크지만 부부의 믿음대로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나갔습니다.

인간극장-아홉살연아의부녀별곡

늦둥이 딸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된 아빠, 한편으로는 재능있는 연아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사랑하는 딸의 뒤를 지켜주는 든든한 나무가 되고 싶은 기환 씨. 오늘도 연아를 생각하며 화원 문을 엽니다.

 

▷사계절 푸른 ‘꽁지 나무’와 언제나 함께하는 가족

6년 전, 갑작스럽게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던 기환 씨는 경제적 악재까지 겹친 그 시기, 이란성쌍둥이 ‘연우’와 ‘꽁지(태명)’가 찾아왔습니다.

인간극장-아홉살연아의부녀별곡

임신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던 시간. 아내에게 자신도 모르게 모진 소리를 했고 안타깝게도 ‘꽁지’는 태어나 단 하루도 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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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아이에 대한 죄책감은 오랫동안 기환 씨 마음에 남았는데 수목장으로 화원 한켠에 자리잡은 ‘꽁지나무’는 연아, 연우와 함께 자라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기환 씨 곁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인간극장-아홉살연아의부녀별곡

온 가족이 함께 떠난 첫 여행에서 부부는 오랫동안 말하지 못했던 아픔을 털어내고, 연아의 노래로 다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지금까지 인간극장 아홉 살 연아의 부녀별곡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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