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철학자들 새와 함께 춤을 황토집 최종수씨
이번주 4월7일 자연의 철학자들 51회 에서는 ‘새와 함께 춤을’ 편에서는 자신의 황토집에서 자연을 기록하며 새를 통해 삶을 배우는 최종수 씨의 철학을 들어봅니다.
새와 함께하는 삶
“이 아름다운 곳에 새와 함께 산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는 ‘주남갤러리’ 간판을 걸고 있는 작은 황토집이 있습니다. 이 집의 주인은 지난 36년간 새를 관찰해 온 최종수(59) 씨 정년퇴직 후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해 15년 전 마련한 곳입니다. 여전히 직장생활 중인 최종수 씨는 근무 시간 외엔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며 꿈에 그리던 공간으로 가꾸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시기엔 산새들의 번식을 돕기 위해 마당 한쪽에 설치한 인공새집을 보수하고, 손수 빻은 견과류와 과일 등 새들의 밥상을 차려놓는 등 새와 친구가 되기 위해 분주해집니다.
크고 작은 산새들이 찾아와 먹이와 물을 먹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 시간이 평화롭고, 행복하다는 최종수 씨. 그의 꿈은 노후에도 새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것입니다.
자연의 철학자들 보성 스님 설중매화차 지리산 토굴살이 사찰 자연밥상 매화차 한잔하고 가시게
자연의 철학자들 보성 스님 설중매화차 지리산 토굴살이 사찰 자연밥상 매화차 한잔하고 가시게
자연의 철학자들 48회 매화차 한잔하고 가시게 오늘 3월10일 자연의 철학자들 48회에서는 매화차 한잔하고 가시게 편이 소개됩니다. 추울수록 향기롭다, 눈 속에 피는 설중매 “매화를 보면서 사
bongbongbox.tistory.com
새와 눈높이를 맞추면
“이제는 새들이 아주 편안하게 쉬고 있는 모습들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고, 제 마음에 깊숙이 들어옵니다.“
최종수 씨의 현재 본업은 경남도청 소통 담당 주무관입니다. 도정 홍보는 물론, 생물학을 전공한 대학 시절부터 심취했던 분야를 살려 도내의 생태환경과 철새의 소식까지 아울러 알리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새를 관찰하고, 기록해온 최종수 씨에게 새는 피사체, 그 이상의 존재입니다. 멋지게 날아오르고, 역동적으로 사냥하는 모습을 기다려왔던 시절을 지나 주변 환경을 경계하지 않으며 편안히 쉬는 새의 모습이 더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새들이 불필요한 힘을 쓰지 않고, 잠시라도 평화롭게 지냈으면 하는 최종수 씨의 마음은 이따금 그의 탐조 활동이 새들에게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카메라를 내려놓고 물러설 만큼 커져 버렸습니다.
최종수 씨가 세상의 모든 새들과 사랑에 빠진 건 아름다운 날갯짓 속에 치열한 생존 의지가 함께 비상한다는 걸 깨닫는 순간부터였다고 합니다.
새들의 선물
“새들도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배 속을 다 비우고, 뼛속까지 비워 가볍게 하거든요.”
하늘을 날기 위해 필요한 만큼만 먹이를 취하고, 온몸을 비워내는 새들을 보며 최종수 씨는 욕심을 버리면 훨씬 더 가볍고, 자유로울 거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수많은 철새의 사진과 영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그가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새를 통해 느낀 삶에 대한 진지하고도 열정적인 태도입니다. 최종수 씨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탐조하다 만난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 이유도 새들이 들려주는 깊은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귀 기울이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새를 통해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 또 많은 인연을 맺은 최종수 씨는 이 모든 것이 ‘새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생명의 공간 “둥지”
“둥지는 새 생명을 잉태하는 가장 안전한 공간이죠. 그래서 이곳은 나의 어머니 같은 곳입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철새들이 날아 들어오는 주남저수지와 마찬가지로 최종수 씨를 활기 넘치게 해주는 진정한 둥지는 바로 가족입니다.
가끔 새에 심취한 남편을 못 말리겠다 싶지만, 한결같이 몰두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워 지지해 준 아내 정금년(57) 씨.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탐조 활동을 하고, 다친 야생의 새들을 구조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 주었던 아들 최준혁(20) 군은 최종수 씨의 든든한 응원군입니다.
최종수 씨는 자신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고 사랑으로 감싸주는 가족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며, 가족들과 함께 주남저수지 곳곳에 추억을 새겨 넣는 중입니다.
자연의 철학자들 동백꽃 당신을 보듯 나를 보듯 강종열 여수 돌산도 동백정원 50회
자연의 철학자들 동백꽃 당신을 보듯 나를 보듯 강종열 여수 돌산도 동백정원 50회
오늘 3월24일 자연의 철학자들에서는 동백꽃 당신을 보듯 나를 보듯 50회가 방송됩니다. 동백정원을 가꾸며 절망을 딛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야말로 강인한 동백꽃이라 믿는 강종열 씨의 철학을
bongbongbox.tistory.com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동네 한 바퀴 여주 황포돛배 나루터 이포나루 조포나루 남한강변 (0) | 2023.04.07 |
|---|---|
| 사노라면 고마워요 나의 아지매 김천 양각마을 이판임 이인순 (0) | 2023.04.06 |
| 극한직업 여수 낭만포차 정보 무료주차 해물 삼합 돌게 튀김 영업시간 (0) | 2023.04.06 |
| 극한직업 여수 돌산 갓김치 공장 택배 선어경매시장 정보 (0) | 2023.04.06 |
| 한국인의 밥상 군산 관리도 섭 홍합구이 홍합김치찌개 세미굴국 해장국 졸복찜도 이종범 이미진 (0) | 2023.04.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