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조도에서 봄 마중 봄이 오나 봄 688편 진도 조도
방송일시 : 2023년 2월 20일(월) ~ 2023년 2월 24일(금)
겨울 추위가 아무리 매서워도 언 땅을 뚫고 움트는 자연의 파릇한 숨결까지 막을 순 없습니다.
집안에 쌓여 있는 곡식보다 찬바람 견뎌낸 월동채소가 더욱이 반갑고 설레는 이유는 그 너머에 봄이 다가오고 있어서는 아닐지 봄빛이 서서히 차오르는 들녘으로 봄 마중을 떠납니다.
2부. 조도에서 봄 마중
오늘 2월 21일 (화) 한국기행 688편에서는 조도에서 봄 마중이 방송됩니다.
바다 건너 봄 내음 이맘때가 되면, 해풍을 맞고 자란 쑥이 섬 곳곳에 쑥쑥 돋아난다는 전라남도 진도의 조도(鳥島)입니다.
섬 주위로 새 떼처럼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있다는 그곳에는 고향에 대한 사랑으로 섬을 떠나지 않은, 혹은 다시 돌아온 이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9년 전, 섬에 홀로 계신 어머니 곁으로 돌아왔다는 박진우 씨. 고향으로 돌아와 쑥 농사를 짓는 진우 씨에게 향긋한 쑥 향은 다가오는 봄을 알리는 전령입니다.
“제일 먼저 활짝 웃고 올라오는 게 쑥이에요“
다른 곳보다 빨리 봄이 찾아오는 남도의 섬에는 매일 같이 봄 마중을 나온다는 박순호 씨도 살고 있습니다.
순호 씨가 하루 종일 대문 앞에 서서 기다리는 봄은 바로, 아내 금단 씨입니다.
금단 씨는 요즘 보리의 새싹인 보리 순을 캐느라 매일 밭으로 출근 도장을 찍는다고 합니다.
조도에는 칠십 년 지기 단짝인 조현자, 김현숙 씨도 살고 있습니다.
8년 전, 현숙 씨가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 매일 만난다는 친구. 아주 오래된 우물곁에서 옛이야기를 끌어올립니다.
이들이 함께 노래하는 ‘고향의 봄’을 만나러 봄 내음 가득한 조도(鳥島)로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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