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023년 5월 22일 ~ 5월 26일 한국기행 701편에서는 5월엔 남도랑께 가 소개됩니다.
땅 위의 신록이 짙어지면 바다에선 그간 품었던 생명들이 펄떡입니다.
자연 향 짙게 밴 남도의 땅과 바다가 어서 오라 손짓하는, 5월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녹음과 초록의 깊은 향이 반기고, 육지와 바다가 만들어 낸 천혜의 보고가 풍요를 내어주는 곳입니다.
자연과 맛, 사람이 아름다운 남도로 갑니다.
한국기행 덕적도 갱 서포리 능동자갈마당 서은미 사진작가 서옥선 봄날의초대 한숨돌리러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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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초록에 맛 들다
5월 22일 (월) 밤 9시 35분 짙은 차향이 반기는 보성입니다.
땅의 기운과 따사로운 햇살 가득 초록빛 물결이 끝없이 펼쳐지는 보성의 5월입니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보성은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만나는 천혜의 차 재배지입니다.
차 농가들은 1년을 기다려 얻은 여린 찻잎으로 햇차를 준비하느라 이맘때쯤 가장 바쁜 나날을 보냅니다.
차가 좋아 서울에서 잘 나가던 사업을 정리하고 20여 년 전, 고향으로 내려온 장순재 씨입니다.
장순재씨 차 업체명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 상호명: 죽림다원
주소: 전남 보성군 회천면 이문길 23-9
연락처: 061-852-8278
대나무숲 옆 반양반음(半陽半陰)에서 키운 찻잎을 따 200도가 넘는 가마솥에 직접 덖고 비빈 후 말리면 짙은 향 머금은 찻잎이 완성됩니다.
차를 재배하고 가마솥에 덖고 마시는 과정 안에 한국인의 전통과 문화가 담겨있다 믿는 장순재 씨는 그 전통의 가치를 지키고 싶어 곡우(穀雨) 전에 딴 찻잎으로 만드는 차인 우전(雨前)만큼은 여전히 전통 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차를 사랑했던 법정 스님도 생전에 그의 차를 즐겨 찾았다고 합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보성 세계 차 엑스포.
2023년 제 11회 보성세계차 EXPO
일정: 2023.4.29.토- 5.7.일 (9일간)
장소: 한국차문화공원
연락처: 061-850-5622, 5624
그곳에서도 정성 가득한 장순재 씨의 차 맛은 외국인들도 인정할 정도입니다.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보성! 초록의 맛과 향이 짙게 배어든 그곳으로 갑니다.
지금까지 한국기행 초록에 맛들다 보성세계차 EXPO정보와 장순재 차 죽림다원 업체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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