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의 신록이 짙어지면 바다에선 그간 품었던 생명들이 펄떡입니다.
자연 향 짙게 밴 남도의 땅과 바다가 어서 오라 손짓하는, 5월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녹음과 초록의 깊은 향이 반기고, 육지와 바다가 만들어 낸 천혜의 보고가 풍요를 내어주는 곳입니다.
자연과 맛, 사람이 아름다운 남도로 갑니다.
3부. 갑오징어가 돌아왔다
5월 24일 (수) 밤 9시 35분 바다의 풍요로움 가득한 보석 같은 섬마을 여수에서 배를 타고 남쪽으로 20km쯤 달리면 만나는 섬, 개도.
전복과 우럭, 참돔, 미역, 멸치, 여수반도와 고돌산반도, 돌산도, 개도로 둘러싸인 청정 해역 ‘가막만’에서 나는 해산물은 섬 주민들의 천혜의 먹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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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만
전라남도 여수반도 고돌산반도 돌산도로 둘러싸인 만입니다.
그중에서도 이 계절, 가막만 바다가 더욱 풍요로워지는 이유가 있다는데 다름 아닌 갑오징어 덕분입니다.
섬에서 두 번째로 큰 신흥마을의 어부 김정숙 씨는 요즘 제철 맞은 갑오징어를 잡느라 쉬는 날 없이 바쁩니다.
하루의 시작은 새벽 3시. 위판장에 들러 갑오징어를 준비해 놓은 후 경매는 아내에게 맡기고, 그의 배는 다시 바다로 향합니다.
한 마리에 2만 원을 호가하는 귀하신 몸 놓칠세라 매일 같이 바다를 누빕니다.
이웃들을 위해 새벽부터 바다에서 건져 올린 귀한 해산물을 내어 준 김정숙 씨 부부 덕에 마을 사람들은 한바탕 잔치를 벌이는데!
정 많고 단합이 잘 돼 주변 마을의 부러움을 산단다.
아름다운 비경과 풍요로운 바다가 기다리는 보석 같은 섬마을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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